[뉴스프리존,충남=오범택 기자]충남 태안문화원은 지난 11일 태안문화원 아트홀에서 2018 태안군문화예술인 토론회를 열고 '제8회 태안문화예술상' 시상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지역 내 문화예술단체 회원이 모여 태안문화예술 발전방안에 대한 자유토론회를 갖고 태안문화예술상 시상과 나눔행사 순으로 진행됐다.
태안문화예술상엔 지역문화 공헌도 및 대외 활동과 전년도 문화예술활동 실적을 기준으로 심사해 개인부문에는 유정현(한국연예예술인총연합회 태안지회장)이, 단체부문에는 소리·짓발전소(서승희 예술총감독)가 수상에 영광을 차지했다.
특히 소리짓발전소는 3.1 독립운동 민족대표 33인 옥파 이종일 생가에서 선생의 독립운동정신을 잇고자 문화재청의 '생생문화제' 집중사업 공모에 선정돼 생가음악회, 태안지역 중학생 현장체험교육 등을 통한 문화적 자원을 개발하고 서산 해미읍성 상설전통공연을 총괄기획·연출하며, 지역의 문화재를 활용해 문화예술교육 체험 컨텐츠 기획 작업을 하는 태안군과 서산시에 등록된 전문공연예술 단체로 활동해오고 있다.
정낙추 태안문화원장은 "예술가들의 독창적인 예술활동은 지역문화를 살리는 소중한 꽃이자 큰 재산이다. 어려운 여건에서도 훌륭한 예술활동에 힘써주신 예술인분들께 감사의 말씀을 전하며, 앞으로도 더욱 많은 활동으로 이웃과 함께해 문화태안이 되도록 문화예술을 이끌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아울러 "우리 문화원도 예술인들의 창의와 역량을 유감없이 발휘하고 군민 누구나 수준 높은 문화예술을 즐길 수 있는 기회를 가질 수 있도록 연구하고 지원하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김기두 태안군의회 의장, 문연식 태안예총회장을 비롯 지역문화예술인 등 200여명이 참석해 지역문화예술 발전 방향에 대해 토론하며 성황을 이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