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존=김원기 기자]강원도 인제군은 산림자원 보호와 산림자원을 이용한 소득창출을 위해 임도 조성에 나선다.
군은 올해 사업비 18억원을 투입해 상남면 부수동과 남면 수산리, 서화면 심적리에 임도를 개설할 예정이다. 사업대상은 간선임도 4.7km, 작업임도 2.0km로 수산리 매봉 구간은 지난해까지 2.78km를 조성해 올해 2.3km를 추가로 개설하고, 상남리 엄달골 구간은 2.22km를, 서화면 심적리는 2km를 신설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군은 사업대상지의 지장목에 대한 조사 및 제거 작업을 진행중이고, 작업이 완료되는 다음 달부터 본격적인 공사에 들어갈 예정이다. 또 임도 개설 절개지에 통나무 가드레일을 설치하고, 야생화를 파종하는 등 친환경 공법을 적용해 자연친화적인 임도를 조성할 방침이다.
한편 군은 올해 임도 24km에 대한 보수공사를 완료하고, 임도의 상시 관리를 위해 오는 4월부터 10월까지 관내 임도 전 구간(70km)에 임도관리원을 배치해 운영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자연친화적인 임도의 개설로 임업경쟁력을 향상시키고 산림휴양 등 다양한 욕구를 충족할 수 있도록 하겠다.”면서, “특히 자연재해에 안전한 임도의 구축을 위해 재해 위험지 예찰 및 보수를 강화하겠다.” 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