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존=온라인 뉴스팀]통일부가 주최하고 사)영화산업고용복지위원회가 주관한 ‘2015 평화와 통일 영화 제작지원 시나리오 공모전’ 중편 부문 금상작인 박소진 감독의 ‘샬레’(Chalet)가 미국에서 개최되는 제25회 아리조나국제영화제(Arizona International Film Festival)에 공식 초청돼 아시아 영화로서는 유일하게 장편경쟁부문에 진출했다.
아리조나국제영화제에 공식 초청된 ‘샬레’는 남한 여성과 탈북 남성이 한 방을 시간제로 나눠 쓰면서 살아가는 벌집촌 이야기를 통해 남북한의 점진적 화해의 과정을 비유적으로 담아낸 작품이다.(65분, 이설희.김호원 출연)
‘샬레’를 연출한 박소진 감독은 2011년 단편 ‘어둠의방’으로 시카고 네이퍼빌독립영화제, 오리건독립영화제에 초청, 2012년 단편 ‘소년병’으로 뉴욕픽쳐스타트필름페스티벌에서 심사위원특별상 수상을 비롯해 미국의 유수 영화제에 초청 받았다.
아리조나국제영화제는 미국 아리조나 지역에서 가장 오래되고 큰 영화제로, 전 세계의 혁식적인 독립영화를 소개하는데 주력하고 있다. 해는 다음 달 14일 개막해 5월 1일 폐막한다. 박소진 감독의 ‘샬레’를 비롯해 25개국 58편의 영화를 상영한다. 영화제 및 상영작 정보는 아리조나국제영화제 공식 홈페이지 http://www.filmfestivalarizona.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지난 2014년 한국영화 ‘봄’이 아리조나국제영화제에서 최우수외국영화상(Best Foreign Feature)을 수상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