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존,대구=문해청 기자]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대구지역회의(부의장 허노목)와 평화통일대구시민연대(상임대표 배한동)는 17일 ‘생명과 평화 나눔의 집’에서 ‘2018년 송년회’를 개최하며 한해를 마무리했다.
곽병인 사무처장의 사회로 지난 1년 동안 활동했던 평화통일사업을 동영상으로 되돌아 봤다. 이어서 평화통일대구시민연대(이하 시민연대) 회원은 이구동성으로 "1년 동안 많은 활동을 했다.” 하며 자신의 영상모습을 보고 환호성을 지었다.
시민연대(상임대표 배한동)는 “척박한 대구에서 시민대중과 평화통일운동을 한다는 것은 매우 어려운 일이다. 그동안 평화통일운동하며 다양하게 일을 했지만 아직까지는 많이 부족하다.” “대구광역시와 MOU체결했고 지난 6.13 지자체선거에서 ‘평화통일대구시민연대’ 회원 16명 당선했다.”
“남북관계는 잘 뚫려서 속도를 내는데 북미관계는 막혀있다. 문재인 정부와 시민대중이 힘을 합해야 한다. 북미관계가 원활하려면 한미관계가 잘 돼야 한다. 남북이 독자적 끈끈한 관계로 잘 맺으면 좋겠다.” 라고 축사로 담담한 소신을 밝혔다.
더불어 민주당 대구광역시당(위원장 남칠우)은 “2018년 평화통일대구시민연대는 특별한 한해가 되었다고 생각한다.” “대구에서 통일운동을 이끌어 주고 시민운동을 맡아줬기에 문재인 대통령이 당선됐다.” “대구광역시당에서 평화통일대구시민연대와 함께 할 수 있는 일은 최선을 다하겠다.” 하며 의미 있는 축사를 했다.
극단 ‘예전’(대표 이미정)의 축하 ‘살풀이’ 공연과 동구의회 신효철 의원이 함께 하는 ‘난타’ 공연이 송년회 자리를 더욱 빛나게 하였다. 시민연대 회원이 애정을 갖고 후원한 선물로 행운권 추첨을 했고 송년선물을 나누는 즐거움도 함께했다.
임대윤(더불어 민주당 전, 대구시장후보) 고문은 “지난 6.13 지차체선거에서 시장, 구청장후보가 시민의 높은 관심에도 당선하지 못한 점을 마음 깊이 되새기고 다음 선거를 위해 더 열심히 지역사회에서 봉사하겠다.” 고 송년인사를 밝혔다.
마무리에 박진관(영남일보 문화부장) 기자는 “오늘 송년회를 준비하느라 수고 많았다. 2018년은 평화통일대구시민연대 창립이후 가장 경사가 많은 한해로 기억된다. 내년(2019)에도 쭉 쭉 이 기세를 모아 모아서 ‘화평일통’에 한 발자국 더 나아가는 한해가 되면 좋겠다.” 하며 일관 된 지역사랑의 강단진 소신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