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존,대구=문해청 기자] 대구 달서구 폐목재 소각장 반대 대책위원회(이하 대책위)에서는 ‘폐목재소각 열병합발전소 건설 반대 숨쉴권리 촛불 문화제(이하 촛불 문화제)’를 19일 수요일 오후 6시, 달서구 이곡동 성서 국민연금 네거리에서 지역 주민 및 지역의 시민사회단체와 함께 대대적으로 진행했다.
앞서 지난 13일, 대책위는 달서구의원과 함께 대구시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거행하고 시민요구서를 시청 측에 전달코자 하였으나, 시청은 오히려 시청 문을 걸어 잠그는 불통행정의 모습을 보여 많은 대구시민의 지탄을 받았다.
14일에는 달서구의회 차원에서 ‘성서산단 열병합발전소 건설 반대 결의문’을 만장일치로 채택하였고, 18일에는 시의회 차원에서 본 문제에 관한 토론회를 개최하기에 이르렀다.
달서구청과 대구광역시 측은 여전히 본 사안에 대해 침묵으로 일관하고 있으며, 대책위는 본 문제에 대한 시민의 관심을 보다 유도하기 위하여 19일 오후 6시 촛불 문화제를 실시했다.
촛불 문화제에서는 일반 시민의 자유발언 및 공연이 진행될 예정이며, 오후 7시부터는 국민연금관리공단에서 동화아이위시모델하우스까지 거리행진으로 이어졌다.
더불어 민주당 달서을(위원장 김태용)은 “추운 날씨에도 촛불집회에 참여해주시고, 또한 반대서명운동에 나서주신 주민 여러분의 마음을 잘 헤아려서 민주당에서도 열병합발전소가 들어서지 못하도록 총력을 다 하겠다.”며 “아울러 대구시와 달서구청 역시 현명한 해결 방안 마련에 적극 나설 것을 거듭 촉구한다.”고 강력하게 촉구했다.
더불어 민주당 대구시당 여성위원회(여성위원장 정종숙)는 신재생에너지에서도 빠진 srf(폐지류,농업폐기물,폐목재류,식물잔재물, 그 외에 에너지원으로 사용이 가능하다고 환경부장관이 인정해서 고시하는 바이오매스 폐기물로 제조된 고체형 연료)가 대구시에 버젓히 들어온다는게 말이 안된다. 주민과 의견 수렴 없이 공해 발암물질 집합소인 열병합발전소가 대구에서 인구가 가장 많은 성서에 들어온다는 것이 상식적으로 납득할 수 없다.“성토하고 ”누구의 입김으로 들어오게 된 건지 그 과정을 낱낱히 공개하고 지금이라도 주민의 의견을 수렴하여 퇴출 하여야 한다.“고 강력하게 주장했다.
더불어 민주당 달서을(구의원 이신자)은 "성서산단 폐목재소각 발전소에 관한 관심이 뜨거워지면서 몰랐던 정보 또한 쏱아져 나오고 있다. 알려지면 알려질수록 주거지역 주변엔 들어오면 안되는 심각한 시설이란걸 인지하고 있다.“라며 ”성서산단내 대기오염과 악취는 이미 심각성을 넘어 대응책을 마련해야 하는 상황이다. 주민의 결론은 발전소 건설 반대다.“라고 규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