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존=김원기 기자]독일 슈투트가르트대학원에서 최고연주자과정을 수료하고 카타르 ‘필하모닉 오케스트라’단원으로 활동하고 있는 신지훈(29세)씨가 오는 31일 영월초등학교, 이어 4월 1일에는 면온초등학교를 방문해 ‘이야기가 있는 플룻 연주회’라는 주제로 도내 초등학생들을 위한 재능나눔 플룻 공연을 개최한다.
신지훈씨는 해외 유학중에도 지난 2007년부터 매년 귀국해 고향인 횡성군의 안흥초등학교와 강림초등학교를 비롯해 평창군의 계촌초등학교 등을 방문, 재능기부활동을 전개해 왔다. 특히 이번 공연은 2015년 중동호흡기증후군인 메르스로 인해 연기된 공연이여서 그 의미가 더욱 뜻 깊다 할 수 있다.
영월초등학교와 면온초등학교는 방과후 활동으로 플롯, 바이올린 등의 학습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동시에 오케스트라 합주단을 구성해 활동하는 등 학생들의 음악적 재능교육을 시행하고 있다.
한편, 플루티스트 신지훈씨는 2005년 강원도 문화예술분야 미래인재로 선발, 독일 슈투트가르트대 및 미국 예일대에서 석사과정을 졸업하고, 독일 슈투트가르트대에서 최고연주자과정을 수료했다. 2014년 카타르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에 입단하는 등 세계 각국에서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