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존,전북=김필수 기자] 전북 전주시보건소가 올 한해 건강과 돌봄이 있는 행복도시를 만들기 위해 시민들을 위한 다양한 공공보건의료서비스를 제공했다고 21일 밝혔다.
전주시보건소는 올해 시민이 안심할 수 있는 감염병 대응·관리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총 5개소의 감염병 선별진료소를 설치·운영했으며, 진드기 매개 감염병 예방을 위해 주요 등산로와 야호 아이숲, 천변 등 총 16개소에 해충기피제 자동분사기를 설치했다.
또한, 시는 등록 결핵환자의 치료 성공률 100%를 달성했으며, 보건교육 및 상담, 복약확인 등 철저한 환자 관리에 힘써온 우수성을 인정받아 지난 9월 지자체 합동평가에서 결핵관리사업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아울러, 지난 9월부터 확대·운영된 치매안심센터를 통해 양질의 치매관리서비스를 제공하고, ▲치매무료검진사업 ▲치매치료관리비 지원사업 ▲인지재활·인지강화프로그램운영 ▲배회가능어르신인식표 보급사업 ▲치매환자 맞춤형 사례관리사업 등 다양한 사업을 시행하고 있다.
이와 함께, 보건소는 학업과 취업준비로 의료사각지대에 놓인 청년들의 건강문제 해결을 위해 5941명의 청년들에게 무료 청년건강검진 서비스를 제공했다. 이는 전년대비 11.6% 증가된 것으로, 특히나 B형간염 고위험군 무료 예방접종을 실시하고, 유소견자 사후관리를 통해 청년들의 건강을 빈틈없이 관리 할 수 있도록 노력해왔다.
보건소는 또 올해 찾아가는 건강혁신 프로젝트를 8개소에서 총 39회(1,113명) 실시하고, 운동과 영양, 절주, 구강, 금연교육 및 흡연예방의 건강생활실천 사회를 구축하는데도 주력했다. 보건소는 이같은 성과를 인정받아 보건복지부로부터 지역사회통합건강증진사업 추진전략부문 우수기관 및 지역사회중심 금연지원서비스사업 우수기관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뿐만 아니라, 보건소는 지역사회 일차의료시범사업 운영으로 고혈압과 당뇨 등 만성질환 환자 4,854명을 등록·관리하는 한편, 심폐소생술 교육실 운영으로 시민들이 위급한 상황 발생 시 가족과 이웃의 소중한 생명을 구할 수 있도록 역량을 기르는데도 기여했다.
이밖에, 보건소는 ▲담배연기 없는 금연 환경조성 ▲남녀노소 구강보건 ▲모자 건강사업 ▲정신건강증진 사업 ▲방문건강관리 사업 ▲장애인 재활보건사업 등을 통해 시민건강 향상을 위해 만전을 기해왔다.
송준상 전주시보건소장은 “보건소 전 직원들이 하나 돼 시민 건강증진을 위해 최선을 다해온 결과 시민과 외부기관의 좋은 평가를 받은 한 해였다”면서 “2019년에는 누구나 누리는 건강하고 안전한 행복도시라는 비전을 가지고 시민의 건강을 최우선으로 지키는 보건소가 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