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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광역시의회에서 열린 “간송미술관 이대로 좋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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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광역시의회에서 열린 “간송미술관 이대로 좋은가?

문해청 기자 입력 2018/12/23 02:11 수정 2018.12.25 17:05
간송(전형필 / 서울 종로 출생 대지주)미술관 대구분관 유치로 지역문화주권 말살하는 대구광역시청 문화체육국은 공정하고 투명하며 정직한 문화체육행정을 제대로 집행하라
 좌측으로부터 사회자 이대윤 위원(경북대 총장임용 진상규명 대책위원회)이며 대구광역시 문화예술정책 과장 김동우, 한국생활미술협회 회장 천광호 회백, 대구문화예술혁신포럼 대표 채정균, 원로비평가 권원순, 전 진보평론편집위원 최형록, 대구장애인미술협회장 송진현

[뉴스프리존,대구=문해청 기자] 대구문화예술혁신포럼(대표 채정균)은 지난 20일 대구광역시 시의회 3층 회의실에서 시의회 시민토론회(지역문회주권 말살하는 간송미술관 대구분관 이대로 좋은가? 를 개최했다.

대구문화예술혁신포럼 대표 채정균 / 사진 = 문해청 기자

다음은 대구문화예술혁신포럼(대표 채정균)의 발제문 요약

1. 대구시의 미술관 건립은 지역 전문가의 참여와 시민의 찬반여론을 충분히 수렴한 후 행정적 절차에서 이루어져야 한다. 대구시는 이권의 수혜자인 간송문화재단과 자신이 돈을 지원하는 단체(2개 언론사, 문화재단, 미술협회, 연구소)의 직원으로 시민토론회를 개최하는 기만적 행위를 했다.

간송에게 대구예산 퍼주기와 운영권을 넘기는 계획은 알리지 않고 여론조사를 실시하며 그 결과를 마치 시민의 뜻 인양 언론에 보도했다. 2. 서울시는 5년 12차례 간송전시회를 주최하면서 전시경비를 한 푼도 지원하지 않았는데 대구시는 왜 15억을 퍼주었는가? 그 원인을 밝혀야 한다.

3. 간송의 창고지기 고 전성우 이사장 ‘간송미술관 소장품은 2천여점’에 불과하다.4. 간송유물에 대한 보수와 관리, 학술증진은 국가기관인 문화재청에서 행정적 지원을 하도록 2016년에 이미 간송과 협약했다.

국가에 기증하지 않는 이상 개인 사유물에 대해 국가나 지방자체단체가 금전적 지원을 할 법적 근거가 없으며 문화재청이 이미 간송유물보존에 관한 행정지원을 하고 있는데 지자체가 중복지원 할 명분은 찾아보기 어렵다.

5. 현재 대구시립관장은 공석, 대구미술관 학예실장은 간송출신 학예사이다. 현재 간송출신 학예실장과 시청 공무원이 이와 중에도 해외전시유치를 위해 유럽출장을 동행하고 있다. 간송대구분관은 간송문화재단이 위탁운영 할 계획이다. 서울사대주의, 간송퍼주기, 서구사대주의를 즉각 중단해야 대구가 살아난다. 간송특별전 비리혐의의 뿌리를 캐내는 것이 도시 품격을 세우는 일이다.

7. 간송위탁운영을 대구시가 스스로 주도하는 것은 공무원들의 치적을 위한 ‘외지 위탁형 젠트리피케이션’ 이다. 대구광역시는 지역문화 학살을 당장 멈추어야 한다. 8. 간송미술관 소장품은 개인자산이다. 개인소장품은 국가에 기증하지 않는 이상 국비나 지방세의 지원이 원칙적으로 금지되어있다. 국립미술관에 한시적으로 미술품 관리를 맡기는 ‘수탁관리’ 요청을 할 경우에도 해당 국가기관이 운영하게 되어있다.

간송미술관 시민토론회 / 사진 = 문해청 기자

대구광역시 조례는 대구시내의 사업자에 한해서 적용되어야 한다. 따라서 대구광역시는 현재 미술관 건물을 우선 짓고 ‘수탁관리’ 와 조례에 의한 ‘위탁운영’을 동시에 진행하려는 꼼수를 쓰고 있는 것이다. 따라서 간송 분관 건립 및 간송 위탁운영 계획은 간송의 명망에 기댄 특혜이며 꼼수이다.

9. 대구 간송 특별전시 “표절 논란” 누가 책임질 것인가? 10. 간송미술관 작품 “위작논란” 누가 책임질 것인가? 11. 문제는 서울문화의 아류, 서울 간송미술관 분관을 만들면서 ‘국가 브랜드 창출’ 이라고 시민을 기만할 것이 아니라, 지역경제를 위한 효율적 운영과 문화예술에 대한 지역민의 자존감을 높일 수 있는 지역문화정책의 철학적 기반과 역사의식이 우선 확립 되어야 한다.

12. 이우환(경남 함안 출생 / 일본 타마미술대학교 명예교수)미술관 백지화, 대구미술관장과 예술발전소관장 공석 사태, 대구문화재단 문제로 인한 청와대 청원 등 일련의 사건은 대구광역시 문화예술행정의 민낯이다. 간송미술관 대구분관은 그들이 만들어 낸 또 다른 복마전이 될 것이다. 미술관 운영을 특정인이나 특정단체에게 위탁하는 것은 특정인을 위한 것일 뿐, 지역문화예술인과 시민을 위한 것이 절대 아니다.

13. 대구의 문화예술행정은 대구 문화의 지역성과 정체성을 중심에 놓아야 한다.

대구문화예술혁신포럼 대표 채정균 발제자 / 사진 = 문해청 기자

다음은 대구문화예술혁신포럼이 대구광역시의회에서 시민토론회(지역문화주권 말살하는 간송미술관 대구분관 이대로 좋은가?)에 참가한 시민의 공동 발표한 요구사항 전문

시민토론회 특권층을 위한 밀실행정 간송미술관 건립 강력히 반대한다. 대구지역예산, 미술관 운영권 강탈하는 간송미술관 건립 반대한다. 반대의견 수렴하여 지역 문화주권 회복하라. 반복되는 서울 사대주의, 지역 폄하주의 대구광역시는 각성하라.

대구광역시와 간송특별전 표절논란 원인을 규명하여 진실을 철저히 밝혀라. 특정인이게 끌려가는 대구광역시는 구시대적 망상에서 벗어나라. 대구지역 문화예술 폄하하고 농단하는 관련 책임자는 즉각 사퇴하라.

민예총 고문 천광호 화백은 대구시민과 함께한 문화세미나 주제발표 주된 내용을 자자체 대구광역시가 지방분권, 지방자치를 외치면서 정작 공공의 이익을 위한 공무를 행정집행 할 때는 지역주민을 무시하고 홀시한다고 주장하며 다음과 같이 사실을 대구지역을 사랑하는 진정성 있는 소신으로 밝혔다.

대구광역시를 유네스코가 음악창의도시로 지정했다. 언제부터 오페라와 뮤지컬의 도시라고 하지만 대구광역시에 오페라와 뮤지컬에 관련된 생산적 사업체가 얼마나 있는가? 이것은 오페라와 뮤지컬은 지역산업과 무관한 별개의 문화사업이다.

현재 삼성그룹 제일모직 옛 터에 삼성뮤지컬공연장이 있다는 것으로 대구시민의 이미지를 만들 수 없다. 오페라와 뮤지컬이 대구 달구벌의 오랜 정체성을 갖고 있는 것도 아니다. 이는 서양이야기 음악과 춤 의상과 분장으로 원숭이처럼 흉내 내고 모방하는 것이다. 이런 이유로 서울의 공연준비사업체가 공연수익을 모두 가져가는 것은 대구시민의 자존심을 무시하는 것이다.

천광호 화백은 서울에서 초등학교 때 동아방송(전두환 군사정부가 없앰) 합창단을 오랫동안 활동했다 이후 대구가톨릭대학교 음악대학원 솔리스트로 서양음악위주로 활동했고 그리고 서양미술도 전공했다.

비록 짧은 기간이지만 프랑스와 이태리에 있으며 많은 문화공연을 봤다고 다양한 경험을 밝혔다. 이제 대구광역시청이 시민의 다수가 아닌, 소수의 전공자와 애호가중심의 오페라와 뮤지컬공연은 중지해야 한다고 단호하게 밝혔다.

마치 서양문화를 대구의 문화로 달구벌의 정체성인 것처럼 문화공연을 홍보하는 것은 잘못 된 행정집행이다. 이제라도 지방자치단체 대구광역시가 시민의 혈세인 예산낭비를 함부로 하는 것은 개선해야 한다.

좌측으로 사회자 이대윤, 대구광역시 문화예술정책 과장 김동우, 한국생활미술협회 회장 천광호 회백, 대구문화예술혁신포럼 대표 채정균, 원로비평가 권원순, 전 진보평론편집위원 최형록, 대구장애인미술협회장 송진현이다

대구시민의식을 더 이상 맹목적인 서양문화로 탈바꿈시키려는 모순 된 행정집행을 중단해야 한다. 이웃 일본이 대를 물려가며 미술, 음악, 공예, 식당 등 직업의 귀천 없이 전통을 소중히 이어가는 것을 우리는 부러워하고 좋은 시각으로 배울 필요가 있다.

우리나라는 일본제국의 식민지를 겪고서도 스스로 전통을 무시하고 서구문화를 맹종하고 있다. 이런 이유로 옛날 고유전통은 사라지고 있다 참으로 안타깝고 부끄러운 현실이다. 이 상황을 직시하며 작금에 진행되는 대구광역시청의 일방적 간송미술관 유치로 퍼주기 사업은 반대한다.

대구시민의 정체성을 살려 폭넓은 의견수렴과 토론 절차가 우선이 되어야 한다. 간송미술관을 지어주고, 운영비, 직원급여 포함 49억 지원을 기본으로 수익이 있어도 수익을 포함하지 않고 지원범위에서 지원하고 있다. 현재 국보급 보물은 몇 점 안되지만 밝히지도 않고 불투명한 간송미술관을 운영하고 있다 이것은 10년부터 전시했던 작품을 정리해 보면 대충파악을 할 수 있다.

결국 대구시민의 절대 다수를 외면하고 소수 전문가와 애호가 및 서울 사업체를 위한 대구광역시청과 간송미술관의 불투명한 음성적 결탁이 본질적 문제다. 서울에서 온 세미나에 참가 할 사람은 "동대구역에서 간송미술관 가는게 너무 힘들다고 했다. 셔틀버스는 점심시간이라 운행중단이고 시내버스도 없다.

한국생활미술협회장 천광호 화백 / 사진 = 문해청 기자

택시를 타려니 웃돈 달라고 했고 간송미술관에 끝나고 나올 때 택시도 없다. 버스로 40분 거리다 자가용 없는 일반 시민이나 장애인, 노약자는 오지 마라는 것이나 다름이 아니다.

대구시민이 찾아 가기도 힘든 곳에 미술관을 짓고 미술관운영관리도 서울에서 하니 고용창출도 안되며 미술관수입이 발생하면 서울로 올려 보내 줘야 한다. 대구광역시청이 시민의 관광상품 및 수익창출 주장과는 전혀 관계없는 기만이다. 토목건축사업으로 수입 챙기려는 전형적 한탕주의 수법이다.

대구미술관의 공터는 외딴 섬과 같은 곳이다 이곳에 미술관 건립하는 것은 사막에 연못 만드는 것과 다름이 아니다. 대구광역시의 도시개발에 따른 영리만 추구하는 청사진과 그림은 그려진다. 졸속으로 진행하는 각종 협약과 건축사업에 얼토당토 않는 예산지원은 구린 돈 냄새가 너무 많이 풍긴다.

지금까지 온갖 추잡한 행위의 주역인 대구광역시청 문체국장은 대구미술관 학예실장과 이런 상황을 개선하는 행정집행은 하지 않고 한가롭게 유럽여행하고 있다.

현재 간송미술관장은 선임하지 않고 대구미술관 전시기획 차 담당 공무원이 나선다고 하니 앞뒤가 꽉 막힌 문체국장으로 역대급이라서 참으로 어이가 없다. 지금 수성구청장이 대구광역시청 문체국장시절 이우환미술관을 건립한다고 대구광역시장의 앞잡이 노릇을 했다.

그런 문제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현재 문체국장은 한술이 아니라 두술 더 뜨는 엉뚱한 짓거리를 하고 있다. 이거야 말로 대구광역시청이 제대로 행정집행을 하지 않고 있는 것이라고 보여주는 뚜렷한 물증이 아니고 무엇이겠는가?

대구광역시청의 시장은 지금 머하고 있는지? 6. 13 지자체선거법 위반으로 검찰, 법원을 다닌다고 경황이 없는지? 대구광역시청의 행정집행을 상식으로 이해 할 수 없고 참으로 어처구니가 없다고 성토했다.

민예총 고문 천광호 화백은 누적 된 문화적폐 문화우롱 시민기만으로 간송미술관 문제는 이후 공개토론 할 기회가 다시 있다고 본다고 했다. 암울했던 1980년 대 민족민중문화예술운동(민예총)했던 강단지고 심오하게 문화적폐 척결과 시민문화개선의 진솔한 소신을 표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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