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존=김원기 기자]강원도 양구군은 오는 31일 힐링하우스(양구읍 송청리) 세미나실에서 농가와 시공업체 등 약 80여명이 참석할 예정인 가운데 2016년 농산물 저온저장고 설치지원 사업 추진 설명회를 개최한다.
설명회는 업체들이 자사의 제품을 홍보하고, 농가가 시공업체를 선택하는 데 도움을 주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설명회에서는 저온저장고 사업에 앞서 계약체결 방법, 저온저장고 설치기준, 사업비 농가부담액 우선 집행, 보조금 집행 시 주의사항, 이면계약 금지 등 농가에서 필요한 사항과 사업상 주의사항 등을 설명한다.
군(郡)은 부실시공을 막기 위해 시공업체를 공모, 지난 18일 5개의 적격업체를 선정해 지난해 사업비에 비해 9.9㎡(3평)는 7% 절감된 661만 원, 16.5㎡(5평)은 10% 절감된 945만 원으로 사업을 시행할 수 있게 돼 농가의 자부담 비율이 감소되도록 했다. 군(郡)은 올해 총 2억7200만 원(자부담 50%)의 사업비를 투입해 9.9㎡(3평) 40동, 16.5㎡(5평) 30동 등 총 70동을 지원한다.
군(郡) 관계자는 “저온저장고 지원 사업을 통해 농산물 수급조절이 가능해지고, 저온저장고를 활용해 농가들이 활발하게 직거래에 임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돼 농가소득 증대가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