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존=온라인 뉴스팀]시설원예 재배농가의 월동기 난방비를 절감하고 농업용 유류 및 전기 사용을 줄이기 위해 시작한 농업에너지이용효율화사업(다겹보온커튼, 목재펠릿난방기 등)이 난방비 절감뿐만 아니라, 수확기를 늘려 생산량을 증대하고, 여름철 고온기 차광 및 온도를 낮춰 고품질 농산물 생산과 농작업을 원활하게 할 수 있는 등 1석 3조의 효과를 거양하고 있다.
그동안 시설하우스의 에너지 절감시설이 충분히 갖춰지지 않아 생산시기 조절, 농산물 유통 안정적 물량확보에 많은 어려움을 겪었고, 월동기 난방에 따른 생산비 부담이 가중됨에 따라 시에서는 난방이 필수적인 파프리카, 오이, 멜론, 딸기 등 겨울철 시설작물에 대한 에너지이용효율화사업을 지원해 난방비를 기존시설에 비해 40~50%정도 줄여 나갈 수 있고, 농작물 수확을 한 달 이상 더 함으로서 농가소득으로 이어져 생산비 절감과 실질적인 농가 소득증대로 이어져 시설설치 농가들로부터 큰 호평을 받고 있다.
남원시에서는 지난해까지 농업에너지이용효율화사업에 120억원을(시설하우스 95㏊) 지원했고, 올해에도 884백만원의 사업비를 확보해 사업추진 중에 있다. 시는 농업에너지이용효율화사업을 통한 생산비 절감과 연중생산기반 확보로 파프리카, 오이, 멜론, 딸기, 상추, 토마토 등을 시설원예 성장 동력산업으로 집중 육성해 나가고 있다.
남원시는 31일 2016년도 사업대상자를 대상으로 사업설명회를 실시하고, 앞서 지난 8일에는 관련 시공업체 대상 성실시공 및 보조금 부정수급 방지를 위한 사업설명회 실시하는 등 사업추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또한 2017년 사업대상자 수요조사를 실시해 국가예산확보에 주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