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존=온라인뉴스]세월호 참사 2주기를 앞두고 희생자와 실종자들의 유류품.유품을 세탁하는 행사인 ‘304명의 유류품·유품 시민의 마음으로 닦다’가 1일오전 안산 세월호 합동분향소에서 열렸다.
세탁을 위해 이동세탁 차량과 금수차량이 배치됐으며 시민 80여 명이 참여해 희생자들의 옷가지와 가방 등을 빨며 희생자들을 추모했다.
이번 세탁에는 416 가족협의회와 적십자사 회원 등 각지에서 80여 명이 자발적 참여해 운반조, 세탁조, 건조조로 역할을 나눠 세월호에서 발견된 가방과 옷가지, 신발 등 유류품을 세탁해 건조하는 순서로 진행했다.
이 유류품들은 세월호 사고 후 진도군청에서 보관해오다 지난 1월 안산 합동분향소로 옮겨진 것들로 416기억저장소는 가족협의회 측은 건조 후 유가족들에게 유류품을 돌려주거나 영구 보존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