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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동거리의 외국인 바이올린을 연주하고있다..
사회

인사동거리의 외국인 바이올린을 연주하고있다

[시사] 김현태 기자 입력 2016/03/26 14:55

인사동을 지나면 눈에 띄는 흉물을 여러 곳 뽑을 수 있겠지만 게임방을 주저하지 않는 이유는 게임방 허가과정 자체가 바로 인사동의 현재 위기를 말해주기 때문이다. 게임방 주인은 애초 종로구청 측이 영업허가를 내주었다가 이를 취소하자 허가여부를 둘러싸고 행정소송까지 들어갔다. 결과는 게임방 주인의 승리. 정부 차원에서 아무런 법적인 조치가 없는 상황에서 거대 자본의 논리는 인사동을 발빠르게 잠식해갔던 것이다.


이렇듯 인사동에 대한 위기감이 커지면서 여기에 또 하나의 사건이 인사동 보전에 불을 붙였다. 12가게 살리기 운동이 바로 그것이다. 현재 천리안 열띤 토론방에도 인사동 12가게 살리기가 뜨거운 쟁점으로 올라왔다는 사실을 통해서도 알 수 있듯이 인사동에 대한 위기감은 우리 모두가 인정해야만 하는 상황까지 직면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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