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존,여수=강승호 기자] 지난해 여수지역에서 안전부주의로 인한 화재가 가장 많이 발생해 화기취급 시 시민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3일 여수소방서(서장 김용호)에 따르면, 2018년 화재발생현황을 분석한 결과 전체화재 중 부주의가 111건(52.1%)으로 가장 많았고, 전기 54건(25.4%) 기계적 요인 16건(7.5%) 순으로, 사고는 화원(불씨) 방치, 가연물 근접방치, 쓰레기소각, 담배꽁초, 용접 및 절단, 음식물 조리 등 화기취급자의 사소한 관리소홀 등이 원인으로 분석되고 있다고 밝혔다.
이로인한 213건의 화재로 인명피해 20명, 재산피해 15억 6천여만원이 발생해, 전년대비 화재건수는 9건(4.4%) 증가했으나, 인명피해는 2명(9.1%), 재산피해 3,474백만원(68.9%) 등 각각 감소했다.
또한, 화재 장소별로는 비주거 화재 79건(37.1%), 주거 51건(23.9%), 차량 29건(13.6%), 임야 23건(10.8%), 기타 화재 15건(7%) 순으로 나타났다.
김용호 서장은“화재통계 분석자료를 토대로 기초 소방시설 설치 등 화재예방대책 추진에 만전을 기할 방침”이라면서, “화재사고의 많은 부분이 부주의로 인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남에 따라 용접 작업 등 화기취급 시 소화기 등을 비치하고, 안전관리에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