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3총선을 앞두고 5일부터 8일까지 원양 어선 선원 등을 위한 선상 투표가 시작된다.

[뉴스프리존=김현태 기자]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5일부터 8일까지 나흘간 원양어선 선원 등을 위한 선상투표가 시작된다고 밝혔다.

선상 투표는 사전 투표소나 투표소에서 투표할 수 없는 외항선을 탄 선원이 승선 중인 선박의 팩스를 이용해 직접 투표하는 제도로, 투표일에 선관위로부터 투표용지를 팩스로 받아 기표하고 나서 다시 위성을 이용해 투표용지를 팩스로 전송하면 된다.

또한 이 기표내용을 볼 수 없는 특수 '실드 팩스'가 사용돼 비밀선거를 보장하고, 전송된 투표용지는 선거개표 때 한꺼번에 개봉된다.

앞서 선관위는 지난 22일부터 26일까지 우리 국민이 선장을 맡고 있는 대한민국 국적의 원양어업 및 외항 여객, 화물운송사업 선박 등에 승선할 예정이거나 승선하고 있는 선원 등을 대상으로 선상 투표 신고를 접수했다.

한편 8, 9일에는 사전투표가 실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