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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노회찬은 더민주·정의당 공동후보" 지원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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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노회찬은 더민주·정의당 공동후보" 지원 나서

[시사] 김현태 기자 입력 2016/04/05 15:14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는 5일 경남 창원성산에 출마한 정의당 노회찬 후보를 '사실상의 야권단일후보, 더민주·정의당 공동후보'라며 지지를 호소했다.


[뉴스프리존=김현태 기자]이날 창원시 성산구 반송시장을 찾아 노 후보와 공동유세를 한 문 전 대표는 "더민주를 지지하는 시민들도 노 후보를 더민주 후보처럼 생각해 꼭 투표하길 바란다"며 이같이 강조했다.

문 전 대표는 “(노회찬 후보의 기호가)4번이지만 2번과 똑같다. 2+2해서 4번이 됐다고 생각해주시면 된다”고 말했다. 그는 "'바꿔보자'는 바닥 민심이 도도하게 흐른다"며 "이번 선거는 3번째 민주정부를 만들어 내는 가장 중요한 길목으로 야권정당들이 힘을 모야야 한다"고 말했다.

문 전 대표는 부산·경남권 이른바 '낙동강 벨트'에서 야권 후보들이 선전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그는 안심번호 60%, 유선전화 40%를 이용한 당 자체조사에선 경남 창원성산, 김해갑·을, 양산갑·을, 부산 여러곳, 후보 단일화를 울산 한 곳에서 야권후보가 강세라고 주장했다.

문 전 대표는 "언론에 보도되는 여론조사 결과는 모두 유선전화 여론조사 결과다"며 "실제 민심과는 꽤 차이가 난다고 주장했다.
문 전 대표는 또 "호박에 줄긋는다고 수박이 되냐"며 새누리당을 비판했다.

그는 "새누리당은 선거때만 되면 '최저임금 올려주겠다', '비정규직 처우개선하겠다'고 약속한다"며 "선거때 아무리 그런말을 해도 재벌정당, 대기업정당, 부자정당인 새누리당은 중산층, 서민층 살리는 경제민주화를 절대로 못한다"고 밝혔다.

그는 “경제민주화가 되고, 국가균형발전 되살려야 우리 서민과 중산층 살아나고, 소비할 돈이 생겨나 재래시장도 살아나고, 경제가 살아나고 일자리가 생겨나는 선순환 경제 만들어지지 않겠나”라며 “노회찬같은 대중노선을 걷는 정치인 꼭 필요하다. 새누리당과 맞서 싸울 수 있는 제 1야당 더민주 국회의원 꼭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문 전 대표는 호남 지원유세 가능성을 묻는 기자들의 질문에는 "여기서는 이동네 이야기만 하겠다"며 회피했다. 그는 이날 창원 반송시장 현대로템 창원공장 방문에 이어 진해와 김해를 찾아 더민주당 진해 김종길, 창원의창 김기운, 김해갑 민홍철, 김해을 김경수 후보 지지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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