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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터피자 회장 갑질, 경비원 폭행 공식 사과..
사회

미스터피자 회장 갑질, 경비원 폭행 공식 사과

[시사] 김현태 기자 입력 2016/04/06 08:24
미스터피자 회장, 경비원 폭행 공식 사과…“점주들은 무슨 죄?”

지난 2일 자신이 식당 안에 있는데도 건물 셔터를 내렸다며 경비원을 폭행한 MPK 그룹의 정우현 회장.

폭행 논란이 불거진 지 이틀 만에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정 회장 이름으로 사과문이 올라왔다.

정 회장은 우선 자신의 불찰이라며 피해 입은 분께 진심으로 사과한다고 밝혔다.

또, 많은 분께 심려를 끼쳐 죄송하다며 책임을 통감하고 반성한다고 덧붙였다.

정 회장은 폭행 혐의와 관련해 오는 9일까지 경찰 출석을 통보받았지만, MPK 그룹 측은 성실히 조사에 응할 뜻을 밝히면서도 출석 날짜를 못 박지는 않았다.

이런 가운데 한 시민단체가 정 회장과 함께 이른바 갑질 논란을 일으킨 대림산업 이해욱 부회장을 폭행 등의 혐의로 검찰에 고발했다.

시민단체 측은 사회지도층으로서 행한 부적절한 처신으로 국민의 기본권을 박탈한 현실을 간과할 수 없다는 겁니다. 하지만 정 회장의 사과에도 불구하고 여론은 쉽사리 진정되지 않고 있다. 네티즌들은 “진정성이 없다”며 여전히 반감을 드러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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