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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구군, 에너지절감 위해 군청.의회 청사부터 솔선수범..
사회

양구군, 에너지절감 위해 군청.의회 청사부터 솔선수범

[강원] 김원기 기자 입력 2016/04/06 13:20

[뉴스프리존=김원기 기자]강원도 양구군은 군청사의 적극적인 온실가스 감축 및 에너지절감 추진을 통해 녹색성장 순환경제를 선도하기 위한 ‘2016년도 청사 에너지절약 추진계획’을 수립하고, 이를 적극 추진키로 했다.

군(郡)은 공공부문에서 선도적으로 에너지를 절감해 오는 2020년까지 공공부문 및 국가 전체의 온실가스 배출량을 30% 감축한다는 국가정책의 성공적 달성에 기여하고, 범국민적으로 에너지를 절감해야 한다는 의식의 확산을 도모할 필요성에 따라 추진케 됐다.

군(郡)은 에너지절감을 위해 ▲청사 온실가스.에너지절감 목표관리제 ▲청사 조명 LED등 지속적 교체 ▲행태 개선을 통한 청사 에너지절감 ▲모범사례 발굴 및 벤치마킹 등을 통해 시설개선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먼저 군(郡)은 청사 온실가스.에너지절감 목표관리제 추진을 위해 규모와 파급효과 등을 감안해 본청사와 의회 청사를 대상으로 올해 온실가스 배출량 목표를 지난 2007년부터 2009년 평균 온실가스 배출량과 대비해 18% 절감키로 했다.

청사 조명은 산업통상자원부가 고시한 ‘공공기관 에너지이용합리화 추진에 관한 규정’에 따라 올해 전체의 70% 이상을 LED조명으로 교체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현재는 58%를 기록하고 있다. 행태 개선을 통한 청사 에너지절감을 위해 군(郡)은 전력 피크시간대인 오전 10~12시와 오후 5~7시에는 전기제품과 개인 전열기 등 전기 사용을 자제하기로 했다.

실내온도는 동절기에는 평균 18℃ 이하, 하절기에는 평균 28℃ 이상으로 유지하고, 비전기식 냉방방식(흡수식 냉동기, 축냉식, 지역냉방, 지열 등)의 경우에는 평균 26℃ 이상으로 완화해 적용할 계획이다. 불필요한 조명은 소등하고, 홍보 전광판 등 옥외광고물은 밤11시부터 다음날 일출까지는 소등하고, 여름철에는 복장 간소화, 겨울철에는 내복 입기 운동 등을 전개할 계획이다.

조명, 창문, 신재생에너지, 기계.전기설비, 출입문 등에 대해 지속적으로 모범사례를 발굴하고 이를 벤치마킹해 시설개선도 추진하고, 이밖에 창가의 조명은 소등하고 복도의 조명은 50% 이상 소등하고, 식사시간에는 반드시 PC를 끄고, 전력 피크시간대에는 회의를 자제하거나 적정한 규모의 회의실을 사용한다는 방침을 세웠다.

하지만 도서관, 대중교통시설, 문화.체육시설 등 다수의 학생과 주민들이 이용하는 시설과 노약자 및 환자 등 폭염에 취약한 계층을 위한 무더위 쉼터는 자체적인 적정 냉방온도로 운영하고, 장애인용 엘리베이터 등은 주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해 운영한다. 특히 여름철에는 임산부와 장애인, 환자 등을 위한 건강보호대책을 추진할 예정이다.

군(郡) 관계자는 “오는 7~8월에 각 부서와 읍면이 에너지절약 이행사항을 제대로 이행하고 있는지 점검해 에너지절약 계획이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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