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존=김원기 기자]강원도 양구군 양구지역 농가소득 증대를 위한 새로운 작목으로 삼지구엽초가 떠오르고 있다.
지난해 새로운 소득 작목 개발을 위해 7농가를 통해 0.7㏊의 면적에 삼지구엽초를 시범 재배한 양구군은 올해 6천만 원의 종묘비를 투입, 7만5천주를 식재해 본격적으로 삼지구엽초 재배단지를 조성할 예정이다.
군(郡)은 약용효능이 높은 삼지구엽초(음양곽) 재배단지 조성으로 새 소득 작목을 육성하고, 지역 여건에 맞는 새로운 소득 작목 개발로 약용작물 재배 농가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삼지구엽초 재배단지 조성을 추진한다.
삼지구엽초는 그동안 식품 원료로 인정되지 않아 가공 판매에 어려움이 있었으나 지난 2014년 4월 지상부에 한해 침출차 및 주류의 원료에 한해 사용할 수 있도록 식품원료 사용기준이 개정됨에 따라 삼지구엽초를 활용한 상업적 차.주류 제품의 개발과 사업화 추진이 가능하게 됐다.
이에 따라 군(郡)은 삼지구엽초를 원료로 하는 침출차 시제품 개발과 사업화 추진 기반 마련을 목적으로 지난해 초부터 침출차 표준제조공정과 식품공정을 기준으로 제품 규격을 확립하는 연구를 진행해왔다.
군(郡)은 “올해부터는 고수익 대체작목으로서 삼지구엽초 재배면적을 확대해 주 생산지의 위치를 선점할 수 있도록 집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