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정선군
[뉴스프리존=김원기 기자]코레일 충북본부 민둥산관리역이 정선 일대의 숙박업체로 구성된 (사)강원도농어촌민박 정선군협회와 강원도를 찾는 인바운드 관광 시장 확대를 위해 6일 공동마케팅 등을 펼치기 위한 MOU를 맺었다.
코레일 민둥산관리역은 정선권과 영월권 철도를 운영하고 총괄하는 역으로, (사)강원도농어촌민박 정선군협회는 정선일대의 약 120여 개의 숙박업체들로 구성된 민간단체로써, 지역 민간단체와 공공기관이 철도관광활성화와 함께 지역경제 발전을 도모키 위해 함께 나서기로 해 여행전문가들과 지역 주민들로부터 많은 성원과 기대를 받고 있다
이번 MOU는 시장 밀착형 마케팅 노하우를 함께 공유하고 협업해 나아감으로써 친환경적이고 안전성이 우수한 철도를 이용하는 인바운드 관광 시장을 넓혀 나가겠다는 것이다. 이를 통해 지역의 알찬 숙박 서비스를 외지에 알리는 현지 마케팅을 함께 진행할 예정이다. 특히, 정선선과 태백선 철도관광객을 더 많이 확보하고 강원도를 찾는 관광객들에게 합리적인 가격에 좋은 숙박을 경험할 수 있는 연결고리를 만들어 나가게 되어 체류형 관광 수요 창출이 보다 가속화 될 것으로 전망된다.
강원도의 정선권과 영월권은 다른 곳에서는 찾아 볼 수 없는 독특하고 다양한 관광.여행 콘텐츠가 많이 포진돼 있다. 조금만 체계화하고 가다듬는다면 국내관광 1번지에 걸 맞는 경쟁력을 충분히 확보할 수 있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조언이다. 최근 관광인프라구축 사업들이 속속 소개되고 있다. 따라서 소프트웨어 측면의 다양한 관광 콘텐츠개발이 뒷받침 돼야만 관광산업은 성공할 수 있다.
이번 MOU는 현장 경험이 뛰어난 민간단체와 철도관광에 대한 전문성을 갖고 있는 현장 일선의 철도관리역이 손을 맞잡겠다는 것으로 펜션, 게스트하우스, 민박 등 지역 숙박 활성화에 이바지 할 것으로 기대된다.
탁거상 코레일 민둥산관리역장은 “과거 태백선과 정선선은 석탄 등 광물자원을 내부에서 외부로 많이 실어 날라 지역경제 발전을 이뤄 왔으나, 이제는 외부에서 내부로 관광객들을 많이 유치해 지역경제 발전을 도모해야 하는 환경”이라면서, “앞으로 태백선과 정선선을 축으로 하는 많은 맛집과 트레킹코스 등을 발굴해 나가겠다고 하였다. 철도와 융복 합한 다양한 관광콘텐츠로 발전시켜 나아가는 데는 현장.시장 중심의 마케팅활동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 지자체와 유관기관.단체 등의 적극적인 협력.지원이 확대 되기를 바란다”고 설명했다.
강원권과 충북권 일원의 철도운영을 책임지고 있는 양대권 충북 본부장은 “앞으로 중국인 인바운드 시장은 올해 국내 외국인관광 2,000만 명에 달할 정도로 날로 높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어 소홀히 할 수 없는 부분”이라면서, “앞으로 지역에 포진한 다양한 기관 및 단체들과 협업적인 철도 관광네트워크 체계를 구축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