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존,경북=문해청 기자] 경상북도는 최근 노로바이러스 감염증의 신고건수가 증가함에 따라 개인위생 등 예방수칙을 준수해 줄 것을 당부한다고 14일 밝혔다.
노로바이러스 감염증은 주로 겨울철에서 이듬해 초봄까지 주로 발생하며, 최근 도내 8개 표본감시기관의 환자 감시 현황에 따르면 2019년 첫째 주(‘18.12.30~‘19.1.5) 노로바이러스 감염이 확인된 환자 수는 총 15명으로, 2주 전(51주, 12.16~12.22) 3명 대비 5배가량 증가했다.
1) 전국 : 51주(12.16.~12.22.) 202명, 52주(12.23.~12.29.) 189명, ‘19년 1주(12.30.~1.5.) 184명, 2) 경북 : 51주(12.16.~12.22.) 3명, 52주(12.23.~12.29.) 16명, ‘19년 1주(12.30.~1.5.) 15명
노로바이러스 감염증은 노로바이러스에 오염된 음식물을 섭취하였거나 환자 접촉으로 인한 사람 간 전파를 통해 발생한다. 노로바이러스 감염증 환자가 손을 씻지 않고 만진 수도꼭지, 문고리 등을 다른 사람이 손으로 만진 후 오염된 손으로 입을 만지거나 음식물 섭취 시에도 감염될 수 있다.
노로바이러스에 감염되면 1~2일 안에 구토, 설사 등의 증상이 나타나고 그 외 복통, 오한, 발열이 나타나기도 한다.
노로바이러스 감염증이 발생한 경우에는 올바른 손 씻기, 환경소독, 세탁물관리 등을 실시하는 한편 환자 구토물에 오염된 물품과 접촉한 환경 및 화장실 등에 대한 염소 소독을 올바른 절차로 시행해야 한다.
노로바이러스감염증 예방수칙은 다음과 같다. 일반인은 흐르는 물에 비누로 30초 이상 손을 자주 씻기, 특히, 화장실 사용 후, 기저귀 교체 후, 식품 섭취 또는 조리전, 음식은 충분히 익혀 먹기(특히, 굴, 조개류 등)다.
환자는 흐르는 물에 비누로 30초 이상 손을 자주 씻기, 환자가 어린이집, 학교 학생일 경우 적어도 구토, 설사 등의 증상이 없어진 후 2일 까지 공동생활을 하지 않기, 식품을 다루거나 조리하지 않기다.
환자의 가족 및 동거인은 환자가 사용한 화장실은 소독 후 사용하기, 환자가 만졌거나 구토물에 오염된 식품은 폐기하고, 문고리나 물품은 소독, 식기는 온수와 세제로 씻고 빨래는 세제를 사용하여 세탁기로 하기,
환자가 발생한 가정에 다른 사람들 방문을 자제, 환자는 가족과 떨어져 다른 방에서 혼자 지내게 하는 것을 권장, 환자는 가족과 수건을 따로 사용하기다.
복지건강국(국장 김재광)은 “보육시설, 학교 등에서 환자가 발생한 경우 증상이 없어진 후 최소 2일까지 등원․등교를 하지 않도록 하고, 노로바이러스 감염증 예방을 위해 손 씻기와 같은 개인위생수칙을 철저히 준수해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