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존,대구=문해청 기자] 대구시 보건환경연구원은 설명절을 맞아 한우둔갑 판매에 대한 소비자의 불안감 해소 및 건전한 축산물 유통질서 확립을 위해 유통 쇠고기에 대해 오는 21일부터 2월 1일까지 2주간 한우확인검사와 DNA동일성검사를 중점 실시한다.
연구원에서는 2010년부터 첨단 한우 유전자검사 장비로 시중 유통 쇠고기 및 학교에서 의뢰한 급식용 쇠고기에 대해 매년 500건 이상의 한우확인검사를 실시했다. 최근 3년간 1,693건의 한우유전자검사를 실시, 13건의 가짜 한우를 적발하여 사전에 불법 유통을 적극 차단하였다.
한우확인검사를 실시하여 시중 유통 쇠고기와 한우선물세트 등에 대한 한우 둔갑 여부를 정확하고 신속하게 검사하고 그 결과를 해당기관으로 통보할 예정이다.
DNA동일성검사를 실시하여 등급이 낮은 한우고기와 혼합하여 고가의 한우등급으로 허위 표시하는 사례 등 등급 둔갑 판매 행위도 사전 적발하여 불법 유통을 차단하고자 한다. ※ DNA동일성검사 : 개체식별번호를 부여 받은 소가 도축되어 판매될 때까지 동일한 개체의 쇠고기인지 여부를 DNA를 비교하여 검사하는 방식(최근 3년간 부적합수 3건)
연구원에서는 한우 둔갑 판매에 대한 소비자의 불안감을 해소하고 건전한 축산물 유통질서 확립을 위하여 가짜 한우가 유통되는 사례가 없도록 한우확인검사를 철저히 시행할 계획이다.
보건환경연구(원장 김선숙)은 “한우확인검사 및 쇠고기 DNA동일성검사를 통해 한우 둔갑 우려 등 소비자의 불안감을 해소하고 안전한 축산물 먹거리 유통질서가 유지될 수 있도록 더욱 많은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