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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출입銀, 이란 보건의료시장 진출전략 기업설명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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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출입銀, 이란 보건의료시장 진출전략 기업설명회 개최

[경제] 진 훈 기자 입력 2016/04/08 18:50

[뉴스프리존=진훈 기자]한국수출입은행(은행장 이덕훈, 이하 ‘수은’)은 7일 오후 서울 여의도 수은 본점에서 보건복지부(이하, ‘보건부’), 보건산업진흥원(이하, ‘진흥원’), 코리아메디컬홀딩스(이하, 'KMH')와 공동으로 ‘이란 보건의료시장 진출전략 기업설명회’를 개최했다고 8일 밝혔다.

이란 보건의료시장은 지난 1월 對이란 경제제재 공식 해제에 따라 블루오션으로 부상하고 있다

이날 설명회는 이란 보건의료시장 진출을 앞둔 국내 기업에 수은의 맞춤형 금융지원 제도를 소개하고, 이란 시장의 최신 동향과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 자리에는 국내 보건의료 관련 기업과 협회 등 유관기관 관계자 2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동욱 보건부 국장은 인사말을 통해 “이란 보건부가 의료개혁계획(Health Transformation Plan)을 통해 병원, 의약품, 의료기기 확충에 나서고 있어 보건의료 산업에 대한 이란 정부의 투자가 지속적으로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우리 정부도 국내 기업이나 병원들의 이란 시장 진출을 지원키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영수 수은 부행장도 같은 자리에서 “이란 시장은 수출 부진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우리 기업들에게 중요한 돌파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수은은 지난해 8월 이란 투자청과 보건분야 MOU를 체결하고, 지난 달 이란 사무소에 금융전문가 3명을 파견하는 등 이란 시장 개척의 최전선에서 뛰고 있다”고 말했다.

이날 설명회는 ‘이란 보건의료 개황 및 수은의 맞춤형 금융지원전략’과 ‘이란 진출 사례 발표 및 Q&A’ 등 2개 세션으로 나눠 진행됐다.

첫 번째 세션에서 수은은 민간 투자개발형 병원 사업, 바이오산업(신약개발, 생산시설) 자금 지원, EDCF를 통한 개도국 진출 등 다양한 맞춤형 금융솔루션을 소개해 참석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두 번째 세션에선 진흥원이 이란 보건의료 시장 개황 등 관련 정보를 공유한 데 이어 KMH는 이란에 진출한 국내 업체의 풍부한 현장 경험을 소개하는 등 효과적인 이란 시장 공략 방안이 논의됐다.

한편 수은은 이란 병원사업에 대해 사업발굴 단계부터 필요한 자문을 제공하는 등 ‘코리아 컨소시엄’의 수주 가능성을 높이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수은은 "앞으로 이란 병원사업과 함께 의료기기, 병원정보시스템(HIS) 등의 보건의료 패키지 수출도 적극 지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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