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일 금융감독원의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카카오 직원의 평균 연봉은 1억 3,248만원으로 주요 포털 기업 중 가장 높았다.
지난해 카카오 남성 직원은 평균 1억 7,175만원의 연봉을 받았고, 여성 직원은 평균 6,897만원을 받은 것으로 조사됐다.
남녀 직원의 평균 연봉 차이가 1억 278만원에 달했는데, 이는 여성 직원이 2년을 일해도 남성 직원의 1년 연봉보다 3,381만원을 덜 받는 셈이다.
카카오 관계자는 인사이트에 "남녀 차별로 인한 결과는 아니다"면서 "2014년 카카오와 다음이 합병 당시 카카오 초창기 직원들에게 스톡옵션을 나눠줬는데 지난해 남성 직원 중 일부가 이를 행사한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