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0대 국회의원선거 사전투표율 10.70%
6·4지방선거 때보다 낮아… 전국 12.19%
[뉴스프리존= 안데레사기자] 4·13 총선 사전투표가 마감된 9일 오후 서울역에 설치된 남영동 사전투표소에서 선거 사무원들이 투표소 철수 작업을 하고 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어제와 오늘(9일) 이틀간 치러진 20대 총선 사전투표의 최종 투표율이 12.19%로 잠정 집계됐다고 밝혔다.
오늘 오후 6시에 마감된 사전 투표에는 전국 4천210만여명의 유권자 가운데 513만천여명이 참여했다.
이는 전국단위 사전투표가 처음 실시된 지난 2014년 6.4 지방선거의 최종 투표율 11.49%보다 0.7%포인트 높은 것이다.
지역별 투표율을 보면 서울 11.61%, 경기 11.16%, 인천 10.81%의 누적 투표율을 기록하며 수도권 지역 모두 투표율이 전국 평균을 밑돌았다.
전라남도는 18.85%를 기록해 최고투표율을, 부산은 9.83%로 최저 투표율을 기록했다.
지역별로 보면 제주시에선 3만7568명, 서귀포시에선 1만6090명이 투표해 각각 10.30%, 11.77%의 투표율을 보였다. 제20대 국회의원선거의 제주지역 선거인수는 50만1332명이다.
제주지역에서 사전투표가 시행되는 것은 2014년 6·4 지방선거에 이어 두번째이다. 전국 단위 국회의원선거에서 사전투표가 이뤄지긴 이번이 처음이다. 6·4 지방선거 당시에 도내 사전투표율은 선거인수 기준으로 11.1%였다.
전국 평균 사전투표율은 12.19%를 기록했다. 사전투표율이 가장 높은 지역은 전라남도(18.85%)였으며, 이어 전라북도(17.32%), 세종특별자치시(16.85%) 순이었다.
사전투표율이 가장 낮은 지역은 부산광역시(9.83%)였다. 제주지역 사전투표율은 17개 시도 가운데 15위에 머물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