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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연극인장 김의경 선생 영결식..
문화

대한민국 연극인장 김의경 선생 영결식

온라인뉴스 기자 입력 2016/04/10 12:13


사진제공/한국연극협회

[뉴스프리존=온라인 뉴스팀]극작가 겸 연출가 해원(海園) 김의경(80)옹이 10일 오전 9시 영결식이 대학로 마로니에 공원에서 거행된다.

1936년 서울에서 태어난 고인은 서울대 문리대 철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브랜다이스대학원 연극학과를 수료했다. 1964년 ‘문학춘추’에 ‘갈대의 노래’ ‘신병 후보생’이 추천되면서 극작가로 등단했다.  1960년 실험극장 창립 동인으로 1976년까지 대표를 지냈고, 1976년 현대극장을 설립했다.

한국국제아동청소년연극협회(ASSITEJ) 초대 이사장(1982∼1986), 한국연극협회 이사장(1986∼1989), 국제극예술협회(ITI) 한국본부 회장(1995∼1999)을 지냈다. 한국, 중국, 일본의 연극 교류제인 베세토(BESETO) 연극제를 창설한 주인공이기도 하다. 서울시립극단 초대 단장과 예술감독(1997∼2000), 공연문화산업연구소(2001~2014) 이사장 등도 역임했다.



주요 작품으로는 희곡 ‘남한산성’(1974), ‘잃어버린 역사를 찾아서’(1991), ‘길 떠나는 가족’(1991) 등이 있다. ‘남한산성’과 ‘잃어버린 역사를 찾아서’로 백상예술상 희곡상을 두 차례 수상했다. 1989년 문화훈장 보관장을 수훈했다. 2001년 대한민국문화예술상, 지난해 대한민국 예술원상을 받았다.

이날 장례는 한국연극협회가 주최하고 김의경 선생 장례위원회가 주관하는 대한민국 연극인장으로 치러뎠다. 유족으로 아들 진우(TV조선 홍보팀장).딸 진영(현대극장 대표)씨를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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