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존=온라인 뉴스팀]서울시립미술관은 지난 2008년부터 역량 있는 신진 자가들을 발굴하고 육성키 위해 <신진작가 전시지원 프로그램>을 진행해왔다.
이는 난지창작스튜디오와 함께 서울시립미술관이 진행하는 대표 연례 작가 지원프로그램으로, 올해에는 프로그램명을 <신진미술인전시지원 프로그램>으로 변경하고 발전 가능성 있는 신진 작가 14명과 함께 신진기획자 2명을 선정해 서울시 내에서 전시를 개최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그 첫 번쩨 전시로 선정작가 서주연의 개인전이 오는 16일까지 개최된다.
전시내용은 작가가 지속적으로 추구해왔던 타자성에 관한 질문에서 시작된다. 상징의 재난이 차지한 전시공간에서 새로이 형성되는 집단에 주목하고 있다. 전시의 제목 또한 작품에서 찾을 수 있는 기호화된 상징으로 뒀다. 이는 현대인의 감정적 혼란 상태를 비정형의 도형으로 압축, 전시와 작품을 규정하는 텍스트는 어디에도 없고 작가는 상황과 관객만을 공간에 남길 뿐이다.
한편, 서주연 작가는 2014년 Cheless College of Arts에서 석사학위를 받고, <Assembly> 등의 단체전에 참여했고, 지난해에는 개인전 <산 속의 늙은 노인>을 개최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