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 아반떼 HD에서 에어백 결함이 발견돼 대규모 리콜 된다.
[뉴스프리존=진훈 기자]11일 국토교통부는 현대자동차의 아반떼 HD 총 11만 1,553대를 리콜 조치 한다고 밝혔다. 국토부에 따르면 주요 결함은 아반떼 HD(11만1553대)의 에어백 소프트웨어 오류와, 한불모터스 Grand C4 Picasso 2.0 Blue-HDi 등(68대)의 뒷좌석 안전띠 버클 지지대 제작불량 등으로 자발적인 조치 라고 밝혔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이번 리콜 대상 아반떼 HD는 지난 2008년 1월 2일부터 2009년 8월 22일까지 제작된 차량이다. 국토부의 지시에 따라 교통안전공단(자동차안전연구원)이 조사한 결과, 앞열(운전석, 동승석) 에어백이 미전개 조건에서 전개돼 안전운행에 지장을 주는 결함으로 확인됐다.
또한 에어백 소프트웨어 결함으로 주행 도중 과속방지턱을 넘을 때 에어백이 펼쳐져 차량 운행에 큰 지장을 주는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차량은 오는 12일부터 현대차 서비스센터에서 무상으로 에어백 소프트웨어 업그레이드를 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