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대전광역시
[뉴스프리존=성향 기자]대전광역정신건강증진센터와 도로교통공단 TBN 대전교통방송은 11일 대전광역시민의 정신건강증진을 위한 상호협력을 목적으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 시민 정신건강증진 및 자살예방을 위한 정보제공.자문위원 ▲ 협약기관 네트워크를 활용한 정신건강 모니터링.연계 ▲ 시민의 정신건강증진을 위한 상호협력 및 지원 ▲ 대전교통방송 프로그램 활성화 및 방송 홍보협력 등을 주된 내용으로 시민의 정신건강증진 및 자살예방을 위한 네트워크를 구축키로 했다.
이에 대전광역시민의 안전하고 편리한 도로교통 환경문화제공을 통해 ‘국민안전방송’으로서의 역할을 다하는 도로교통공단 TBN 대전교통방송과 대전광역시민의 정신건강 환경 조성과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는 대전광역정신건강증진센터의 업무협약을 통해 정신건강에 대한 인식개선 및 자살예방 효과를 기대해볼 수 있다.
이에 도로교통공단 TBN 대전교통방송 조신형 본부장은 “우리나라의 연간 교통사고 사망자수는 약4,800명이다. 그런데 우리나라의 자살률은 인구 10만명당 29명으로 OECD 가입 국 중 1위이고 사망률로 보면 4번째로 최근 전세계에서 발발한 주요전쟁의 사망자 수보다 많다고 한다.”면서, “자살은 사회적 문제로 정신보건 전문기관이나 협력기관에서만 노력할 것이 아니라 전국민적으로 관심을 가져야 할 것이다. 오늘 협약식을 통해 체계적으로 사회 안정망을 구축한다는 것으로 의미가 있다. 자살예방과 인식개선을 위한 적극적인 홍보와 정보제공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대전광역정신건강증진센터 유제춘 센터장은“우리나라 교통사고 사망률은 80년대 큰 폭으로 증가했다가 범국가적으로 대대적인 교통사고 감소대책이 추진되면서 교통사고 사망자 수는 감소세로 전환됐다”면서, “이는 국가적인 관심과 지속적인 노력이 있다면 가능하다는 것을 역사적으로 확인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 자살 예방 인식개선을 위한 정보제공, 홍보 등의 노력을 통해 위기를 벗어날 수 있도록 방송매체를 활용해 안전한 교통문화에 기여하면서 시민들의 정신건강증진을 위한 시너지 효과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대전광역정신건강증진센터는 보건복지부와 대전광역시의 지원을 받아 ‘건강한 정신, 함께 웃는 행복한 대전’을 목표로 정신건강 사회적 인식개선사업, 자살예방위기관리사업 운영 등 정신건강서비스를 제공하는 정신보건전문기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