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억 원대 빚을 지고 지난해 개인 회생 신청을 한 최일구 전 MBC 앵커가 결국 파산
신청을 했다.
최일구 전 앵커의 파산 신청과 관련된 사건은 재판부에 배당된 것으로 7일 알려졌다.
방송 관계자는 "최일구 앵커가 지난해 개인 회생 신청을 했는데 일이 잘 풀리지 않았
다"며 "이번에는 채권자 동의를 못 받아서 결국 파산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전했다.
앞서 최 전 앵커는 지난해 친형의 부동산과 지인의 출판사 공장 대지 매입 등에 연대
보증을 섰다가 30억원대의 부채를 안게 돼 4월 개인 회생 신청을 했다.
최 전 앵커는 1985년 MBC 보도국에 입사한 후 MBC 주말 '뉴스데스크'를 진행하며
큰 인기를 끌었다.
이어 최일구는 지난 2013년 MBC에 사표를 내고 프리랜서로 새로운 도약을 시작했
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