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존,여수=강승호 기자] 29일 11시경 여수시 남면 소리도 남동쪽 약 9km 해상 Y 호(115톤, 기선권현망, 승선원 7명, 여수선적)에서 선원 박 모(70세, 남) 씨가 양망 작업 중 윈치와 로프 사이에 왼쪽 손이 끼어 손가락을 크게 다쳤다며 선장 이 모(65세, 남) 씨가 119종합상황실을 경유 여수해경에 신고했다.
신고를 접수한 여수해경은 신속히 경비함정을 사고 현장으로 급파하였으며 전남도청 소속 닥터헬기에도 지원 요청했다.
현장에 도착한 경비함정은 신속히 응급환자 박 모 씨를 옮겨 태우고 원격응급의료시스템 이용 전문의와 정보교환을 하며 응급조치를 실시했다.
또한 30여 분간 환자를 안전하게 이송하여 여수시 남면 연도항에 대기 중인 연도 보건지소장에게 응급환자를 인계, 12시 30분경 닥터헬기를 이용 목포 소재 병원으로 이송조치 했다.
해경 관계자는 “바다가족의 소중한 생명을 지키기 위해 관계기관과 긴급구조 협력 등 안전하고 신속한 이송 시스템 구축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