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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행정안전부 김부겸 장관 답변요구 농성 14일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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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행정안전부 김부겸 장관 답변요구 농성 14일차

문해청 기자 입력 2019/01/30 10:57 수정 2019.01.30 11:16
행정안전부 담당 주무관 의례적 의견청취만 진행 행정안전부 김부겸 장관이 이제는 답변할 때 노동조합 2월 1일 행정안전부 김부겸 장관 면담 요청
▲ 엄정처벌 구속촉구 기자회견 /사진 =문해청 기자

[뉴스프리존,대구=문해청 기자] 민주노총 전국공공운수노조 대구경북지역본부는 지난 15일 행정안전부 김부겸 장관 의원사무실 앞에서 ‘김천시청 도끼테러 방치 규탄, 정규직 전환 관련 김천시 사태 해결 촉구 기자회견’을 개최하고, 김부겸 장관 의원실에 노동조합 요구안을 전달했다.

노동조합의 요구는 1) 김천시의 정규직 전환 전반에 대한 행정안전부의 실사 2) 정규직 전환 가이드라인 위반 지도감독 및 시정조치 3) 기간제 및 단시간 근로자 보호 등에 관한 법률 오남용 금지 4) 도끼테러 사건과 관련한 공무원 조사 및 징계 5) 행정안전부의 책임있는 자세다. 이러한 요구안을 바탕으로 면담까지 진행했으나 구체적인 답변을 받지 못했다.

노동조합은 지난 17일부터 행정안전부 김부겸 장관 의원실 앞 노상에서 무기한 단식 농성에 돌입했다. 지난 25일 단식농성 9일차를 맞이하던 이남진 조직국장이 건강상의 이유로 단식을 중단하고 대구경북지역본부 이재식 본부장과 경북지역지부 송무근 지부장이 단식농성을 이어받아 30일 오늘로 6일차 단식을 진행하고 있다.

▲ 전우정밀 불법도청 부당행위 /사진=문해청 기자

상황이 이러할진데 행정안전부의 지방자치분권실 자치분권제도과 행정사무관과 주무관은 단순한 의견청취만을 진행하며 제역할을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김천시를 대상으로 한 노조의 요구는, 임기내 ‘비정규직 제로’ 약속을 공언한 문재인 대통령과 ‘공공부문 비정규직 근로자 정규직 전환 가이드라인’을 작성한 문재인 정부의 요구이기도 하다.

이에 30일 우리는 행정안전부 김부겸 장관에게 문제해결을 촉구하며 오는 2월 1일 면담을 요청하고자 한다. 면담 요청은 30일 ‘제대로 된 정규직 전환 쟁취! 해고자 복직! 김천시통합관제센터분회 투쟁 승리! 공공운수노조 대구경북지역본부 결의대회’ 진행 후 행정안전부 김부겸 장관 의원 사무실을 통해서 전달할 예정이다. 김부겸 장관이 오는 2월 1일 면담에 응하지 않는다면 대구에서 직접 요구안을 전달하고 현장에서 면담을 추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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