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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과대포장 합동 집중점검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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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과대포장 합동 집중점검 실시

김필수 기자 입력 2019/01/30 23:10 수정 2019.01.30 23:11
설 명절 앞두고 12개 대형마트 대상 선물세트 등 점검

[뉴스프리존,전북=김필수 기자] 전북 전주시가 설 명절을 앞두고 포장 폐기물 발생을 억제해 자원 낭비를 막고, 소비자의 불필요한 비용 부담을 줄이기 위한 과대포장 단속에 나섰다.

전주시는 30일 전주지역 12개 대형마트를 대상으로 설 명절 대비 과대포장 집중 점검에 나섰다. 생활 속 일회용품 줄이기와 과대포장으로부터 소비자를 보호하기 위한 이번 점검에는 시청과 완산·덕진구청·한국환경공단 관계자들이 함께 참여했다.

매년 설과 추석 명절에는 다양한 유형의 선물세트가 출시되고, 소비자를 유인하기 위한 과대포장행위가 급증하고 있다.

이에, 시는 완산·덕진구청 업무담당자와, 한국환경공단 직원 등으로 점검반을 편성, 환경부령 제676호인 ‘제품의 포장재질·포장방법에 관한 기준 준수’ 여부를 집중 점검했다.

점검 대상 품목은 주류, 식품류, 화장품류, 건강기능식품류, 잡화류 등 선물세트로 현장 육안 검사 후 제품의 위반 가능성이 있는 제품은 한국환경공단, 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 등 전문기관으로부터 검사를 받아 검사 성적서를 제출토록 명령하게 된다.

이를 이행하지 않거나 포장재질과 포장공간비율, 포장횟수 초과 등 포장방법에 관한 기준을 위반한 것으로 확인될 경우에는 300만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민선식 전주시 복지환경국장은 “과대포장으로 인해 가격인상, 자원낭비, 쓰레기 발생 등 여러 사회문제들이 야기되고 있다”면서 “이를 근절하기 위해 시민들께서도 과대 포장에 현혹되지 않는 합리적인 소비행위를 실천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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