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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폐목재 소각발전소 건설 반대 ‘숨 쉴 권리’ 3차 ..
사회

대구, 폐목재 소각발전소 건설 반대 ‘숨 쉴 권리’ 3차 촛불문화제 개최

문해청 기자 입력 2019/01/31 20:13 수정 2019.01.31 22:31
3차 <숨 쉴 권리 촛불 문화제> 폐목재 소각 발전소 건설 반대
대기오염 레이져 쇼

[뉴스프리존,대구=문해청 기자] 달서구폐목재소각발전소반대대책위는 30일 대구 달서구청 앞에서 레이저빔 시위 퍼포먼스, 주민 발언, 공연 현장 발언대, 거리행진을 달성구청에서 월성네거리까지 촛불문화재를 개최했다.

“열병합발전소 결정은 잘못된 것이었다. 그때 지금과 같은 열병합발전소는 환경에 문제가 없고 그리고 환경부에서도 신재생에너지라 권장하는 것이었기 때문에 도심에 그러한 시설들이 들어왔을 때 우리 대기질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신중하게 판단하고 결정을 했어야 했는데 제 스스로 경솔했다.

그 부분과 관련해서 시장으로서 시민들께 제 결정에 대해서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리겠다. 이 부분들은 허용할 수가 없다. 내용을 안 이상은 허용을 할 수가 없다. 대구가 가지고 있는 모든 행정력과 시민들의 물리적인 힘을 빌려서라도 그 시설은 들어오지 못하도록 할 것이다.

앞으로 대구에는 대기질 환경을 저해하는 어떠한 시설도 대구 도심에 들어오지 못하도록 할 것이다.” 지난해 12월 26일, 송년 기자간담회에서 달서구 성서산단 내 들어서는 Bio-SRF열병합발전소 문제에 대해 권영진 대구시장은 시민께 사과했다.

성서열병합 발전소 3차 촛불문화제

‘대구 대기질 환경을 저해하는 그 어떤 시설도 대구 도심에 들어오지 못 하도록’, ‘모든 행정력’을 총동원 하겠다고 시민께 약속했다. 그럼에도 사업자는 사업 강행의사를 밝혔다. 달서구에 이어 대구시에서도 관련부서가 TF팀을 꾸려 고형연료사용 허가, 환경부 통합환경관리계획 허가 등 남은 절차에 적극 대응할 예정이라고 한다.

대기환경 용량초과인 달서구에 대기오염을 가중시키는 폐목재 소각시설을 또 지으려한다. 수만 세대의 아파트와 우리 아이들이 종일 머무는 학교가 있다. ‘숨 쉴 권리’를 지키려면 시민들의 힘이 필요하다. 대책위는 1월 21일 시청 앞 기자회견을 시작으로 매주 목요일 시청 앞 1인 시위와 서명전을 이어가고 있다.

달서구폐목재소각발전소반대대책위는 “30일 달서구청 앞에서 2019년 첫 촛불을 들었다. 지난해 11월 30일 월배지역에서 1차 촛불문화제, 12월 19일 성서지역에서 2차 촛불문화제가 열렸고 많은 분들이 함께해 주셔서 고맙다. 올해도 한마음 한뜻으로! 시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참여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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