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존= 김현태기자] 13일 4,13선거가 종료된 상황에서 KBS 20대 선거 출구조사 결과가 새누리당 121-143석,더민주 101-123석,국민의당 34-41석,정의당 5-6석으로 나타났다. 한국방송협회와 방송 3사(KBS·MBC·SBS)로 구성된 방송사 공동예측조사위원회(KEP)가 13일 253개 전 지역구에서 총 2500개 이상 투표소를 추출해 실시한 출구조사 결과 제20대 총선에서 새누리당이 123~147석을 얻어 과반 의석 확보에 실패할 것으로 전망됐다.
더불어민주당은 97~120석을 얻을 것으로 예측됐다. 국민의당은 31~43석을 얻어 교섭단체 구성을 넘어 제3의 정당으로 확실히 자리매김할 것으로 조사됐다.
출구조사 결과대로 새누리당이 과반의석 확보에 실패한다면 박근혜정부의 향후 국정운영에 상당한 영향이 있을 전망이다. 대구와 경남 등 텃밭에서까지 고전하면서 ‘막장 공천’ 논란 등으로 이탈한 민심을 완전히 추스르지 못했다는 비판이 제기되면서 당권투쟁이 본격화될 것으로 관측된다.
더불어민주당은 야권의 지지 기반인 호남지역에서 다소 흔들렸으나 국민의 정권심판론에 힘얻어 제1야당의 위상은 유지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양당 심판론’을 내세웠던 국민의당이 의미 있는 성적을 냄에 따라 내년 대선을 앞두고 야권 내 주도권 싸움이 가열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