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존=김재상 기자]제주는 신화와 설화, 역사 등 독특한 문화가 살아있고, 최근 이러한 문화원형을 활용한 캐릭터, 애니메이션 산업이 새로운 조명을 받고 있다. 또한, 화산섬 제주만의 청정하고 미네랄이 풍부한 깨끗한 물을 담은 다양한 음료, 주류, 음용수 제품 개발도 활발히 이뤄지고 있다.
이에 제주관광공사(사장 최갑열)은 제주의 주력산업인 ‘관광디지털콘텐츠산업’과 ‘물응용산업’이 관광과 연계해 브랜드 경쟁력과 마케팅 역량을 강화할 수 있도록 홍보마케팅 지원 사업을 추진하고 있고, 관광을 중심으로 두 산업이 함께 어우러지는 융합의 장을 오는 15일 메종글래드제주에서 마련한다.
산업통상자원부와 제주특별자치도가 주최하고 제주관광공사가 주관한 이번 ‘관광 중심의 문화.디지털콘텐츠 및 물응용산업 활성화’ 행사는 사례발표, 전시, 디자인세미나, 네트워킹 파티 등으로 이뤄졌고, 도내 30개 기업과 5개국(미국, 싱가포르, 인도네시아, 일본, 중국 등) 및 국내 바이어 45명 간 1:1 비즈니스 상담회도 운영될 예정이다.
사례발표로는 마이리얼트립 이동건 대표가 ‘지역문화를 기반으로 현지인이 직접 기획 및 운영하는 체험관광’, 네이트라코코(주) 구형우 대표가 ‘지역자원을 활용한 제품개발 및 홍보마케팅’을 주제로, 각 문화관광콘텐츠산업과 물응용산업 분야의 대표적인 사례를 발표한다.
사례발표에 이어 소규모 토크콘서트 형식의 프로그램이 이어져 강연자, 참가자, 사회자가 자유롭게 질의하고 의견을 말하면서 각 산업간의 융합을 통해 동반성장 할 수 있는 방향을 모색한다.
제주관광공사 관계자는 “이번 행사를 통해 제주의 주력산업인 관광디지털콘텐츠산업과 물응용산업의 의미 있는 콜라보레이션을 이끌어 내 체험관광으로써 각 산업간 융합이 확대되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