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어를 시작하려면 전문학원부터 등록하라
영어에 관심을 갖게 되어 영어를 닦아야겠다는 결심이 서더라도 처음에 어떻게 어디서부터 시작해야 할지가 난감하다. 영어를 배우겠다고 작심을 해도 혼자서 방향을 잡아간다는 것이 그리 녹녹한 일이 아니다.
글로벌 시대에 많은 사람들이 영어를 잘 하게 되면 성공할 수 있다고 믿는다. 그리고 그들은 영어로 성공하겠다고 외친다. 그건 맞는 말이다. 그러면서도 현대인들은 영어에 대해 상대적으로 상당한 콤플렉스를 갖고 있는 것도 사실이다.
그러다 보니 영어는 해야 되겠고 하자니 막연한 것 같고 해서 영어 배우는 것을 착수하기도 전에 지레 겁을 먹기도 한다. 우선 영어를 해야겠다고 결정적으로 동기가 부여되었다면 더 미루지 말고 집중해서 영어전문학원의 문을 노크해 보라. 그것이 출발하는 시점에서 네비게이션 역할을 해줄 수 있다.
영어는 용기를 내어 시작을 하지 않으면 두고두고 후회하고 세월 지나 한탄할 수 있다. 작심삼일의 각오가 되지 않도록 10년, 20년을 내다보고 당장에 작은 걸음부터 떼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글로벌 시대는 자신의 주변 환경으로부터 영어를 해야 한다는 자극을 많이 받게 되어 있다.
그러나 사람의 생리상 그것을 당장 실행에 옮기는 데는 엄두를 내지 못하는 경향이 있다. 생리학 분야의 ‘웨버의 법칙’(Weber's Law)처럼 자극은 곱하기로 증가하지만 반응은 더하기로 증가하는 것과 같다.
○ 영어 도전은 처음 네비게이션이 필요하다
『허클베리핀의 모험』과 『톰소야의 모험』처럼 새로운 도전에 대한 주제로 작품을 쓴 미국의 저명 작가 마크 트웨인(Mark Twain)이 있다. 그는 이런 이야기를 했다.
“앞으로 20년 후에 당신은 저지른 일보다 저지르지 않은 일에 더 실망하게 될 것이다. 그러니 밧줄을 풀고 안전한 항구를 벗어나 항해를 떠나라. 돛에 무역풍을 가득 담고 탐험하고, 꿈꾸며, 발견하라.”
만일 오늘 영어 배우기를 계속 주저한다면 미래에 가서 후회를 하게 될 것이다. 오늘 저지르기는 하되 영어를 내일 당장 완벽하게 해야겠다는 조급증은 갖지 말아야 한다. 멀리 바라보며 큰 목표를 향해 여유를 갖고 차근차근 영어를 배워나가다 보면 자신도 모르게 영어가 체득되고 있는 것을 느끼게 되어 있다.
자동차 운전을 하게 되는 초보자라면 지금 같은 시대에 첨단의 네비게이션을 사용하면 어디든지 쉽게 갈 수 있다. 그리고 운전은 갈수록 좋은 첨단 장비가 개발되어 복잡하게 머리를 쓰지 않아도 기계가 대신 해주니 편리한 세상이 되었다.
이제는 인간의 모든 일들을 뇌에 저장 해두기 보다 컴퓨터에 저장을 해두고 필요할 때마다 꺼내 쓰는 게 보편화 되고 있다. 따라서 인간의 기억이라는 용도는 점점 줄어들면서 기기에 대한 의존도가 갈수록 높아지고 있다.
말하자면 인간의 기억의 필요성은 줄어들면서 컴퓨터 검색의 편리성이 더해짐에 따라, 기억할 수 있는 내용조차도 디지털기기에 저장하는 습관을 들이게 되었다. 이렇게 해서 인간의 기본적인 기억보다 기기를 더 중요하게 활용하다 보면 검색에 필요한 뇌기능은 발달할 수 있다. 그러나 기억 용량은 점차 감소할 수 있을지도 모른다.
이런 추세에서 영어 닦기는 기본적으로 인간의 기억 기능을 전적으로 활용해야 하는 영역이다. 물론 첨단기기가 나오면서 요즘은 번역기도 등장했지만, 언어가 담고 있는 섬세한 인간의 감정, 감성, 정서까지 번역하는 데에는 한계가 있을 수 있다.
이전과 달리 컴퓨터에는 다양한 외국어 학습 자료가 넘쳐난다. 그렇다고 영어를 닦기 시작하는 데 있어 모든 것을 기계가 대신 해 줄 수는 없다. 지금처럼 첨단 문물의 시대임에도 불구하고 영어를 배우는 데는 원초적인 접근 방법밖에 없다.
컴퓨터가 있어도 그것은 영어를 배우는데 있어 필요한 보조 수단이지 가만히 있어도 컴퓨터가 다 영어를 대신 배워주는 것은 아니다. 어쨌든 일단 영어를 닦는 요령이 터득되고, 또 영어에 열의를 갖게 되면 그 때는 자기 스스로가 네비게이션이 되어 목적지를 향해 순조롭게 나아갈 수 있게 된다.
○ 첨단시대에도 영어 학습은 세 단계 거쳐야
처음 영어를 닦겠다하면 우선 편리하게 다닐 수 있는 영어전문학원에 등록부터 하는 것이 좋다. 왜냐하면 영어학원에 비용을 지불하였으니 투자한 돈이 아깝기도 하고, 또 학원에 가야한다는 일종의 의무감도 생기기 때문이다.
학원을 다니다 보면 자기도 모르게 영어에 대한 감각을 갖게 되고 방향을 잡게 될 수 있다. 중요한 것은 시작하는 초보 단계에서 영어에 대한 호기심과 흥미를 갖도록 스스로 노력하는 것이다. 앞에서도 말했지만, 영어는 잘 시작을 하면 이미 반은 영어를 잘 할 수 있는 길에 접어든 것이나 다름없다.
처음에 영어를 시작할 때 영어전문학원을 추천하는 이유가 있다. 그것은 스스로 독립하여 영어를 연마할 수 있는 시점에 이르기까지 도움을 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영어전문학원이 멘토링 하는 역할을 해준다고 생각하면 된다. 영어 학습에는 세 단계가 있다.
첫째, 초보 단계다. 영어 전문가와 같은 멘토로부터 처음부터 끝까지 모든 부문에 대해 완전한 학습지도를 필요로 하는 기초 수준(controlled practice)이다.
둘째, 중급 단계다. 어느 정도 영어에 대한 감각을 익히면 스스로 학습방법을 찾아낼 수 있게 되어 부분적으로만 멘토의 지도가 필요한 학습 수준(guided practice)이다.
셋째, 상급 단계다. 영어에 대해 주도적으로 등급을 높여 배워나갈 수 있을 정도로 발전되어 멘토의 지도를 필요로 하지 않는 단계다. 이 시기가 되면 독립적으로 영어를 학습할 수 있는 수준(free practice)에 도달하게 된다.
영어전문학원의 도움을 필요로 하는 시점은 둘째 번의 중급 단계까지라고 할 수 있다. 그 다음부터는 자기 스스로가 주체가 되어 자율적으로 영어실력을 얼마든지 키워나갈 수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