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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나지않는노래, 민족미술인도 함께 아품을 나누기로..
사회

끝나지않는노래, 민족미술인도 함께 아품을 나누기로

[시사] 김현태 기자 입력 2016/04/16 12:14
세월호2주기를 맞아 민족 미술인들 시청내 12일~22일까지 전시회를 갖는다.
▲ 끝나지않는 노래 전시장을 가다 (시청내)

세월호 참사 1주기 이후로도 희생자들을 기억하고 참사를 잊지 말자는 추모전이 계속되고 있다.

 

경기도 안산 단원고 인근인 고잔동 661-3 현대아트빌라상가 3층에 있는 ‘4·16기억전시관’에서는 ‘4·16 세월호 참사 기록전시회-아이들의 방’이 열리고 있다. 희생자 개인기록물 수집 사업에 참여한 사진작가 16명이 단원고 희생 학생의 생전 자취와 흔적이 고스란히 남아 있는 빈방 사진 54점을 보여준다. 전시관 한가운데는 참사 이후 가족들이 진도체육관에서 머물 때 사용한 깔판과 모포, 요, 이불 등 지난 1년의 시간도 쌓아뒀다. 이 전시회는 6월2일까지 계속된다.

▲ 끝나지않는 노래 전시장을 가다 (시청내)

 

안산 화랑유원지 안에 있는 경기도미술관 1층 프로젝트 갤러리에서 6월28일까지 열리는 ‘토닥토닥 너풀너풀’ 사진전에는 희생자들의 형제자매와 친구 등 18명이 참여했다. 지난해 10월부터 안산온마음센터의 지원과 경기도미술관의 협력으로 희생자 형제자매 및 친구들을 대상으로 진행된 사진 치유 프로그램의 결과를 전시하고 있다. 경기민족예술인총연합과 민족미술인협회는 안산문화예술의전당 1·2전시실에서 희생자 304명에 대한 추모전 ‘망각에 저항하기’를 24일까지 연다. 희생자 수와 같은 304명의 미술작가들이 ‘304인의 작가들이 다가서다’를 주제로 희생자를 추모하는 회화, 설치, 영상, 사진, 조각, 판화, 만화, 일러스트, 퍼포먼스 등을 전시중이다.

▲ 끝나지않는 노래 전시장을 가다 (시청내)

 

지난해 참사 이후 52일 동안 광화문 단식과 만화 걸개그림, 순회 전시전 등을 통해 세월호 진상규명 노력에 동행했던 ‘대한민국 만화인 동행’은 다음달 10일까지 화랑유원지 합동분향소 야외에서 만화로 그린 ‘세월호 참사 이후 1년의 기록’을 전시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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