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은 12일 황교안 국무총리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 경과보고서의 채택을 시도한다.[서울=연합통신넷/김현태기자] 새누리당은 이날 오후까지 새정치민주연합과 합의가 이뤄지지 않으면 단독으로 인사청문특별위원회(위원장 장윤석) 전체회의를 소집, 경과보고서를 채택한다는 방침이다. 이와 관련, 특위 여야 간사인 권성동·우원식 의원은 오전 중에 만나 최종 협상을 벌일 예정이다.당초 새누리당은 지난 11일 인사청문 경과보고서를 채택하고, 12일 본회의를 열어 임명동의안을 처리하려고 했다. 하지만 새정치..
[국회=박정익기자]11일 여야는 황교안 국무총리 후보자의 청문보고서 채택 합의에 실패했다. 여당의 인준안 단독 상정 여부에 야당은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이날 새누리당 조해진,새정치민주연합 이춘석 원내수석부대표는 국회에서 청문보고서 및 본회의 일정에 대해 논의했지만 인준안과 관련 이견을 좁히지 못했다.이춘석 새정치민주연합 원내대표는 “원칙적으론 황 후보자가 부적격하다고 판단되기 때문에 총리 인준 관련 본회의에 대해 협조하지 않는다는 것이당의 입장”이라며 “별도로 표결과 관련한 본회의 의사일정은 여야..
인사청문회 후 황교안 국무총리 후보자(58·사진)에 대한 부적합 여론이 적합 여론을 앞지른 것으로 집계됐다. [서울=연합통신넷/김현태기자] 11일 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에 따르면, 사흘 간의 인사청문회가 끝난 10일 전국 성인 500명을 대상으로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부적합하다’는 의견이 42.3%로, ‘적합하다’라는 의견(35.7%)보다 6.6%포인트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잘 모름’은 22.0%였다. 황교안 후보자 지명 직후에 리얼미터가 실시한 여론..
[국회=박정익기자]11일 새정치민주연합은 황교안 국무총리 후보자 인사청문회에 대한 공세가 이어졌다.박수현 새정치민주연합 원내대변인은 이날 오전 브리핑을 통해 "국방의 의무와 납세의 의무 의혹은 해소되지 않았고, 부당한 전관예우와 사면 자문도 사실로 드러나면서 국민의 불신은 더욱 깊어진 상황"이라며 "특히 사면 자문은 청탁성 성격이 강해 정상적인 변호가 아닌 로비로 하나부터 열까지 낱낱이 밝혀져야 한다"고 주장했다.박 원내대변인은 "인사실패를 인정하고 반면교사 삼아야 함에도 불구, 여당은..
백두산 관광지 개발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는 북한이 외국인들의 백두산 하프 마라톤 경기를 처음으로 허가한 것으로 알려졌다.[북한=연합통신넷/김종용기자] 11일 미국의 소리(VOA) 방송에 따르면, 중국 베이징에 본사를 둔 북한 전문 고려여행사는 10일 "백두산에서 진행될 하프마라톤이 포함된 새로운 관광상품을 출시했다"며 "북한 당국으로부터 이에 대해 처음으로 허가받았다"고 밝혔다.이 관광상품은 오는 8월18일~22일까지 4박5일 일정으로 진행된다. 여행사에 따르면 관광객들은 평양에 도착해 이틀동안..
[국회=박정익기자]11일 이종걸 새정치민주연합 원내대표는 황교안 국무총리 후보자에 대한 국회 인준 동의 절차을 "국민적 검증이 완료되지 않아 지금으로선 동의할 수 없다"고 밝혔다. 이종걸 원내대표는 이날 정책조정회의에서 "핵심자료를 늦장 제출해서 국민의 눈 가리기에 급급했다"며 "사면 관련 자문 사실은 위법성 논란을 피할 수 없고 의뢰인이 로비에 성공해 사면됐다면 국민적 평가가 어떻게 되겠나"라고 지적했다. 한편 이 원내대표는 "임명동의안 ..
북한 수도 평양의 부유층 사이에 커피 마시기가 유행하고 휴대전화, 수입의류 등의 수요가 늘고 있다. 10일 중국 관영 신화망(新華網)에 따르면 북한에서 중산계층의 수입이 늘면서 수년 전부터 평양에 네일숍(손톱관리업소), 카페 등이 등장했다. 평양 시민들은 “과거 서양식 소비방식을 꺼렸으나 요즘은 화장품, 스마트폰, 수입음료 및 의류의 수요가 증가했다”고 입을 모았다.북한 주민 안모(63)씨는 신화망과 인터뷰에서 “돈을 번 사람들에게는 예전과 다른 소비 방식이 필요하다”며 &ldqu..
[국회=박정익기자]10일 김상곤 새정치민주연합 혁신위원장은 자신을 제외한 10명의 혁신위원을 발표했다.조국 서울대 법대 교수가 혁신위원으로 참여하고, 현역위원으론 '을지로 위원회'의 우원식 의원, 현역 박우섭 인천 남구 구청장, 원외 지역위원장, 당직자, 청년 몫인 이동학 다준다연구소장이 포함됐다. 당내 인사로는 '을지로위원회'의 우원식 의원, 박우섭 인천 남구청장, 이주환 당무혁신국 차장, 최인호 부산 사하갑 지역위원장, 청년 몫으론 이동학 다준다청년정치연구소장이 포함됐다. 당 외부인사로는 조국 서울..
[서울=연합통신넷/김현태기자] 황교안 국무총리 후보자 인사청문회의 증인으로 출석한 정의당 노회찬 전 의원은 10일 삼성 X파일 사건에 대해 "당시 중앙지검 2차장이던 황 후보자는 공정한 법집행을 하지 않았다"고 말했다.노 전 대표는 지난 2005년 삼성 X파일 사건에 대해 "당시 중앙지검 2차장이던 황 후보자는 공정한 법집행을 하지 않았다. 당시 불법도청의 결과물이기 때문에 수사 단서가 되지 못하고, 증거도 되지 못한다고 했는데 이는 매우 잘못된 판단이었다"고 말했다. 또 노 전 의원은 ..
[국회=박정익기자]10일 새정치민주연합은 황교안 국무총리 후보자 인사청문회 과정 중 '사면' 관련 자문에 대해 "삼척동자도 웃을 일"이라고 밝혔다.김정현 새정치민주연합 수석대변인은 이날 오전 브리핑을 통해 "설마 법학개론에 나오는 대통령의 사면권과 절차에 대한 강의 정도를 기대하고 그 비싼 돈을 들여 변호사로 선임하고 전직 검찰 고위직을 찾아갔겠는가"라며 "사면에 영향을 미칠 것을 기대하지 않고서는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말했다. 김 수석대변인은 "아주 질이..
[국회=박정익기자]지난 8일 새누리당 이자스민 의원은 직장 내 괴롭힘을 금지하고, 고객에 의한 괴롭힘으로부터 감정노동자들의 인권을 보호할 수 있는 '남녀고용평등과 일·가정 양립 지원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발의했다. 개정안은 현행법에 규정된 '직장 내 성희롱'에 관한 규정을 '직장 내 괴롭힘'으로 변경하고 직장 내 괴롭힘에 대한 예방교육 실시, 직장 내 괴롭힘 발생 시 조치 등을 규정함으로써 직장 내 성희롱 문제를 포괄하는 더 큰 범위에서의 '직장 내 괴롭힘' 문제에 적극적으로 대처할 수 있게 된다..
[연합통신넷=김현태기자] 황교안 국무총리 후보자 인사청문회 마지막 날인 10일 여야는 황 후보자가 배석하지 않은 채 증인·참고인 신문을 연다. 이날 국회 인사청문특위는 황 후보자의 전관예우와 병역면제 의혹 등과 관련해 증인과 참고인을 상대로 심문을 진행한다.청문회 증인으로는 '삼성 X파일' 사건과 관련해 노회찬 전 의원이 채택됐다. 병역면제와 전관예우 의혹에 대해서는 의료계와 법조계 인사들이 증인으로 나선다. 그외 강용현 법무법인 태평양 대표변호사, 이홍훈 법조윤리협의회장, 김한규 서울지방변호사회 회장과 여당이 요구한..
[국회=박정익기자]10일 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대표는 국회 인사청문회 중인 황교안 국무총리 후보자에 대해 “병역 기피 의혹 문제 하나만으로도 황 후보자는 총리직에 부적격”이라고 비판했다. 문 대표는 이날 오전 최고위원회의에서 “국민들은 이미 황 후보자에게 부적격 판정 내렸다"며 "많은 결격사유가 있지만 병역기피 의혹 하나만으로도 충분하다”고 밝혔다. 그는 “국민의 기본 의무를 지키지 않는 후보자에게 총리 자리는 어울리지 않는다”며 ..
[국회=연합통신넷/박정익기자]9일 오후에 파행됐던 황교안 국무총리 후보자 인사청문회가 7시 속개됐다. 양당 원내대표까지 나선 3시간에 걸친 협상 끝에 여야는 수임사건 요지를 추가로 열람하는 선에서 합의했다..야당 측 청문위원들은 지난 황 후보자 수임내역 19건을 열람하던 중 2012년 1월 법무법인 태평양에서 근무하던 당시 특별사면과 관련해 자문을 준 것을 확인했다.인사청문특위 야당 간사인 새정치민주연합 우원식 의원은 이날 취재진과 만나 "황 후보자가 2012년 1월 4일 사면 관련 사건을 맡았다"며 "..
개성공단 북한 근로자들 사이에서 최고의 인기를 누렸던 국산 초코파이와 라면이 최근 자취를 감춘 것으로 8일 전해졌다. 대신 북한산 초코파이와 라면이 그 자리를 채우기 시작했다.개성공단 입주업체 관계자에 따르면 북측은 지난해부터 국산 초코파이나 라면 대신 북한산 초코파이(겹단설기·사진)와 라면(즉석국수) 등을 입주 기업들이 구매해 북한 근로자들에게 지급해 달라고 압박했다. 한 업체 관계자는 8일 “북측의 압박은 올해 3월부터는 거부할 수 없는 수준이 됐다”며 “결국 기업들이 하나둘 북측 ..
[국회=연합통신넷/박정익기자]9일 오전까지 진행됐던 황교안 국무총리 인사청문회가 오후에 접어들어 결국 파행됐다.야당 측 청문위원들은 황 후보자가 자료제출을 끝내 거부해 청문회를 속개하지 않았다. 한 관계자에 따르면 "청문위원들은 이후 회의를 통해 청문회의 진행여부를 결정할 것"이라고 전했다...
[국회=연합통신넷/박정익기자]9일 새정치민주연합은 황교안 국무총리 후보자 인사청문회와 관련 재차 "황 후보자는 자료 제출 요구에 즉각 응해야 한다"고 밝혔다.이언주 새정치민주연합 원내대변인은 이날 오전 브리핑에서 "이틀 째에 접어든 인사청문회가 황 후보자 자료 제출을 제대로 하지 않아 검증하는데 한계가 있을 수 밖에 없었다"고 밝혔다.이 원내대변인은 "특히 이번 청문회의 최대 쟁점인 변호사 시절 전관예우 및 병역면제 의혹과 관련된 결정적 자료가 제출되지 않고 있어 청문회가 사실상 형해화..
[국회=연합통신넷/박정익기자]9일 새정치민주연합은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MERS) 확산과 관련하여 '문형표 보건복지부 장관이 대통령에게 첫 대면보고를 한 것이 확진자 발생 6일 만에 이뤄진 것'을 비판했다. 새정치민주연합 유은혜 대변인은 이날 오전 브리핑을 통해 "메르스 사태에 대응하는 정부의 목표는 무엇인가, 국민의 안전인가, 정부의 실책을 숨기고 면피하려는 것인가"라고 밝혔다.유 대변인은 "어제 문 장관은 국가 이미지 때문에 감염병 위기 단계를 격상시킬 수 없다고 했다"며 "국가 ..
[국회=연합통신넷/박정익기자]9일 이종걸 새정치민주연합 원내대표는 메르스(MERS·중동호흡기증후군) 확산과 관련 "방역실패는 박근혜 대통령의 인사실패 결과"라고 밝혔다. 이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어제 메르스 관련 긴급현안질의를 하는 2시간이라는 짧은 시간 동안 박근혜 정부의 총체적 무능을 확인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대통령이 없으면 총리가 나서야 하는데 총리도 부재중"이라며 "총리가 ..
황교안 국무총리 후보자 인사청문특별위원회는 전날에 이어 황 후보자에 대한 인사 청문회를 9일 이틀째 이어간다. 이날 여야 의원들은 전날에 이어 황 후보자를 상대로 총리로서의 도덕성과 자질을 검증한다.[연합통신넷=김현태기자] 인사청문특위는 이날 오전 10시 국회에서 부실한 자료 제출 및 전관예우 의혹, 부동산 편법 매매 의혹 등을 황 후보자에 집중 추궁할 예정이다. 8일 여야는 법조인윤리협의회가 황 후보자의 수임 사건 119건을 자료로 제출할 때 임의로 삭제한 19건을 제출받았지만 열람 방식을 두고 결론을 내지 못했다. 이날도 열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