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교안 인사청문회, 끝난 것이 아니라 현재 진행형
[국회=박정익기자]11일 새정치민주연합은 황교안 국무총리 후보자 인사청문회에 대한 공세가 이어졌다.
박수현 새정치민주연합 원내대변인은 이날 오전 브리핑을 통해 "국방의 의무와 납세의 의무 의혹은 해소되지 않았고, 부당한 전관예우와 사면 자문도 사실로 드러나면서 국민의 불신은 더욱 깊어진 상황"이라며 "특히 사면 자문은 청탁성 성격이 강해 정상적인 변호가 아닌 로비로 하나부터 열까지 낱낱이 밝혀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박 원내대변인은 "인사실패를 인정하고 반면교사 삼아야 함에도 불구, 여당은 메르스 대책을 진두지휘하기 위해 총리 인준이 시급하다고 하고 있다"면서 "여러 의혹에 대해 모르쇠로 일관하는 후보자에게 면죄부를 주는 것은 우리 사회를 좀 먹는 악성 전염병"이라고 밝혔다.
그는 "인사청문회는 끝난 것이 아니라 현재 진행형"이라며 "실체적 진실이 밝혀져 의혹이 해소될 수 있을 때까지 국무총리 임명동의는 있을 수 없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