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호준 청년위원장과 김상곤 혁신위워장 간담회
[국회=박정익객원기자]26일 김상곤 새정치민주연합 당권재민 혁신위원장과
정호준 새정치민주연합 전국청년위원장이 당내 혁신과 청년문제와 관련 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간담회는 정호준 전국청년위원장의 제안으로 이루어졌으며, '청년당원들이 바라는 당 혁신에 대한 제안서'를 김상곤 혁신위원장에게 전달했다.
정호준 청년위원장은 김상곤 혁신위원장에게 혁신제안서를 전달하며 “우리당의 당원 평균연령이 58세로 고령화가 심각하고 당의 진정한 혁신은 우리 당을 젊은 정당으로 만드는 것이 혁신의 시작"이라며 "김상곤 위원장께서 무상급식 등 지금껏 이루신 혁신적인 사고와 실천력을 바탕으로 반드시 우리 당을 혁신해 주실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김상곤 혁신위원장은 “새정치민주연합은 청년들의 정당이며, 청년들에게 그간 받은 사랑을 돌려줘야 함에도 불구하고, 지금껏 당이 청년들의 기대에 부합하지 못한 것이 사실"이라며 “혁신위원회는 청년들의 요구를 적극 수용하여 혁신방향을 설정하고 이를 위해 당 내에서 혁신의 분위기가 형성되어야 하며, 이러한 분위기를 청년당원들이 적극적으로 만들어줘야 한다”고 밝혔다.
간담회 참석자는 전국청년위원회 정호준 위원장을 비롯 청년국회의원인 박홍근, 이언주, 김광진, 장하나 의원과 각급 청년대표 9명(김지환, 정주영, 임정훈, 김태훈, 정기열, 장성배, 서경원, 이관수, 이신혜)이 참석했다. 혁신위원회 측은 김상곤 혁신위원장, 우원식 의원, 이동학, 임미애, 이주환 혁신위원이 참석했다.
정 전국청년위원장은 "혁신위에 전달할 제안서를 마련하기 위해 새정치민주연합의 청년국회의원을 비롯하여 17개시도당 청년위원장, 전국청년위원회 운영위원, 일반청년당원과의 간담회 및 온라인 의견수렴 절차를 거쳤다"고 밝혔다. 다음은 간담회에서 논의된 주제이다.
▲청년비례대표 국회의원 청년위원회 자체선출 보장 ▲전국청년위원회에 안정적인 예산 배정 ▲당 각급 위원회에 추천되는 청년위원 몫 의무화 ▲지방선거 기초의원 지역구 청년후보 의무공천제 도입 및 광역의원 비례대표 청년후보 추천의무제 도입 ▲민주정책연구원 산하 청년정책연구소 활성화 ▲청년정치인 육성 제도 마련 ▲공직선거 후보자 추천심사에 청년후보 가산점 부여 ▲지역위원회 차원에서의 청년육성 강화 ▲청년대변인 제도 도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