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극단 청우[뉴스프리존=심종대 기자]자고 일어났더니 서로가 부부가 됐음을 확신하게 된 남녀와 이제는 헤어질 수밖에 없다는 걸 알게 된 부부가 등장하면서, 사랑의 과정도, 현실의 영역으로 가져다놓은 이별의 과정도, 말로 설명할 수 없는 연극 ‘곁에 있어도 혼자’의 이은영 연출을 대학로 연극실험실 혜화동 1번지 극장에서 만났다. 연극 ‘곁에 있어도 혼자’의 작가 히라타 오리자[平田オリザ, HIRATA Oriza]는 도쿄 출생으로, 극작가 겸 연출가이다. 대학 2학년 때 극단 ..
사진/의료 선교사 홍건 박사와 그림지구 반대편 에티오피아의 수도 아디스아바바에는 서울 명성교회(김삼환 목사)가 의료선교를 위해 세운 명성기독병원(MCM)이 있다. 병원에 들어서면 눈에 띄는 것 중 하나가 입구부터 복도 곳곳을 가득 채운 그림들. 예배를 드리는 현지인이나 의사의 진료 모습을 담은 유화들인데, 모두 이 병원 방사선 전문의 홍건(70) 박사의 작품이다. “오지 의료봉사나 선교집회를 하면서 현지 사람들과 풍경을 그린 게 많습니다. 단기선교 때 꼭 스케치북을 가지고 다니거든요.” 홍 박사는 병원에서 함께..
성의 아름다움을 문학으로 표현한 교수 마광수를 기억하는가? 마교수가 결국 교단을 떠난다.12일 연세대 등에 따르면 오는 8월 정년 퇴임을 맞는 마 교수는 지병 탓에 지난달 13일 이후 사실상 강단에 서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n..
[경기, 뉴스프리존= 김현태기자] 선거가 끝나고 본업에 복귀한 이진호변호사는 정말 눈 코 뜰 새 없이 바쁘다는 표현이 딱 어울리는 말인듯 싶다. 지난 총선에서 남양주는 갑, 을, 병 3선거구로 나뉘었다. 그 중 병 지역은 변호사 이진호가&nb..
[뉴스프리존= 김현태기자] 모처럼 박찬종(아시아경제연구원 이사장)과 함께 부산길을 동행하게 되었다. 20대 국회가 개원되자마자 개헌 주장이 봇물 터지듯 제기되고 있다. 정세균 국회의장도 “20대 국회에서 이 문제가 매듭지어질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적극 나서고 있고 여야 각 정당 내에서도 개헌 문제를 놓고 ‘갑론을박’이 벌어지고 있다.그러나 이를 바라보는 제3자의 시각은 따가웠다. 5선 국회의원을 지낸 박찬종 변호사는 16일 ‘뉴스프리존’와의 인터뷰에서..
우리가 세상을 살면서 비유로, 화살에 맞은 ‘아픈 사람’이 있다. 우리는 그 아픈 사람에게 다가가 화살이 박힌 깊이와 방향으로 어디서 날아 왔는지 파악하고, 화살의 종류로 어떤 사람이 화살을 쏘았는지 추측한다. 그리고 그 ‘아픈 사람’은 계속 아파한다. [경기, 뉴스프리존= 김현태기자] 화살에 맞은 ‘아픈 사람’이 있다. 우리는 그 아픈 사람에게 다가가 최대한 편안하게 눕힌 뒤, 화살을 뽑고 지혈을 시킨다. 그리고 고통스러워하는 그를 위해 안정될 수 있도록 말..
전문 : 2015 인터파크 클래식부분 3위, 오페라부분 티켓판매율 1위! 유료관객이 선택한 오페라, 베세토오페라단이 제작하는 오페라계의 거장 쥬세페 베르디 오페라 <리골레토>! 제7회 대한민국오페라페스티벌에 화려하고 웅장한 무대, 아름다운 선율로 관객들의 마음을 녹일 베세토오페라단의 [리골레토]가 무대에 오른다는 소식을 들은 조영호 연출은 강화자 단장을 인터뷰하기로 마음 먹는다.사진/오페라 <리골레토> 포스터 S#1. 베세토오페라단 사무실 (Day, In)옛스러운 인테리어의 사무실 한켠에 그랜드피아노가 보인다..
[경기, 뉴스프리존=공동취재단] 지난 5월 2일 대한예수교장로회 통합교단 재판국에서 ‘이단적 행위’의 죄과로 이문장 목사는 ‘두레교회 당회장직과 위임목사직이 면직되고 두레교회 출교처분’이라는 최종 선고가 확정되었다. 위 재판은 행정 재판이 아닌 권징 재판으로 면직출교되어 이문장 목사가 총회를 상대로 재판 무효 소송을 한다고 하더라도 사회법에서 종교 재판의 권징재판을 존중하여 쉽사리 판결을 무효하기는 어려워 계속해서 두레교회 실효적 지배는 매우 어려울 것으로 판단된다. ..
2007년 대선 패배 후 정치적 부침을 거듭하던 국민의당 정동영 전 의원이 고향인 전북 전주병 선거구에서 다시 한 번 금배지를 달았다.그는 4·13 총선에서 옛 정치적 동지이자 고교·대학교 11년 후배인 더불어민주당 김성주 의원에게 신승을 거두고 4선 고지에 올랐다.정 당선인은 뉴스프리존와 인터뷰에서 "정권교체에 문지기 역할을 하겠다"면서 정권 재탈환을 약속했다. -- 당선 소감은.▲ 상처 ..
[뉴스프리존=김현태 기자]서울 송파병 선거구의 더불어민주당 남인순 당선인은 14일 “선거기간 많이 힘들었다. 실효성 있는 복지 정책을 세우고 지역 현안을 해결해 유권자들의 믿음에 보답하겠다”고 말했다.남 당선인은 여당의 텃밭으로 분류되는 송파병에서 김을동 새누리당 최고위원을 꺾는 이변을 연출했다. 사회복지학 석사 출신인 남 당선인은는 19대 총선 때 복지 전문가로서 민주통합당 비례대표로 국회에 입성했다.남 당선자는 재선 소감에 대해 “송파병이 험지기도 했고, 야권 단일화를 하지 못해 많이 힘들었다. ..
자료사진[뉴스프리존=김현태 기자]서울 광진을의 더불어 민주당의 추미애 당선인은 이번 승리로 헌정사상 여성 최초로 지역구 5선 의원이 됐다.추 당선인은 13일 “경제민주화를 반드시 이루기 위해 더 노력하겠다”면서, “민생고에 시달리던 국민들이 이번 총선을 통해 집권당에 강력히 경고했다고 본다”고 말했다.‘추다르크’라고 불릴 정도로 대표적인 여성 정치인인 추 후보는 판사 출신 최초 여성 의원으로, 지난 1996년 15대 총선부터 17대를 제외하고 광진을에서만 다섯 번째 승..
[경기, 뉴스프리존 = 공동취재팀] 1942년 ‘주공삼 목사’가 초대 노회장으로 시작한 역사와 전통을 자랑한 평양노회가 2015년 10월 평양남노회와 평양노회로 분립하여 65개 노회였던 대한예수교장로회총회(통합) 66번째로 평양남노회가 조직되었다. 평양남노회 명칭으로 초대 노회장이며 96번째 183회기(2015.10.~2016.10) 노회장을 맡은 큰빛교회 담임목사인 박영득 목사를 찾아 앞으로 평양남노회를 이끌어 갈 방향을 들었다. [평양노회가 두 개로 나누어지기 전, 차기 평양 노회장으로 2번이나..
(경기, 뉴스프리존= 공동취재) 누군가와 진솔한 대화를 나눌 수 있다는 것은 참으로 행복한 일이다. 마음과 마음을 주고받는 대화야말로 고독한 현대인들에게는 치유의 명약이다. 이런 대화는 자신을 성찰할 수 있는 기회요 너와 나, 공동체의 문제를 해결하는 열쇠가 되기도 한다. 대화가 단순한 의사소통의 도구가 아니라 더 높은 차원의 열린 세상을 보여주는 것이다. 마음 열고 긍휼한 경청 돼야 두레교회를 설립한 김진홍 목사는 그의 아침 묵상에서 한 사람과 가장 길게 대화한 시간이 5시간20분이었다고 했다. 청..
[서울=연합통신넷, 김현태,박정익기자] 동대문 경찰서는 경찰관의 친절도 향상과 공정한 업무 처리 분위기 조성을 위해 '치안 콜 매니저센터'를 지난 3월28일 신설했다. 국민권익위원회가 전국 16개 경찰청을 대상으로 측정한 '부패위험지수'에서 7위에 그치는 등 업무처리가 만족스럽지 못하다는 판단에 따른 조치였다.동대문경찰서 김상용 경감에 따르면 "'치안 콜 메니저센터'를 운영하면서 주민들의 민원과 불만사항을 줄이고, 주민들께 다가가는 경찰이 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평가 후에 불만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