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진 이슬람 무장단체 이슬람국가(IS)가 18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도심 테러를 위협하는 영상을 새로 공개했다고 CBS, CNN, 뉴욕포스트 등이 일제히 보도했다. IS 공개한 영상에는 프랑스 올랑드 대통령의 모습에 이어 곧 테러를 준비하는 IS 조직원과 중간중간에 타임 스퀘어, 헤럴드 스퀘어 등 인파로 가득찬 뉴욕 맨해튼 거리의 모습이 담겼다. 또한 뉴욕을 상징하는 노란 택시들이 줄지어 서 있는 모습과 패밀리 레스토랑 TGI 프라이데이, 의류업체 갭(GAP)의 상점 외부를 찍은 장면도 영상에 나온다. ..
서울과 세종을 연결하는 고속도로가 민자사업으로 추진된다.서울∼세종고속도로는 경부선과 중부선의 중간 지점을 따라 세로로 위치하며 서울∼안성 1단계 구간(71㎞)은 2022년, 안성∼세종 2단계 구간(58㎞)은 2025년 개통될 예정이다.정부는 19일 제22차 경제관계장관회의에서 서울∼세종고속도로 건설 추진을 결정했다. 2009년 타당성 조사에서 비용대비 편익비율(B/C)이 1.28로 경제성이 있는 것으로 나왔으나 6조원이 넘는 사업비 때문에 6년을 미루다 최근 저금리 기조가 형성되면서 적극 추진하게 된 것..
이병헌 조승우 백윤식의 ‘내부자들’이 전야 개봉 첫날 박스오피스 2위를 기록하는 기염을 토했다.19일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내부자들'은 18일 712개의 스크린에서 9만1955명의 관객을 불러 모으며 박스오피스 2위에 올랐다. '내부자들'은 정식 개봉일(19일)을 하루 앞두고 18일 오후 6시에 전야개봉 했다. 누적 관객은 11만 3650명이다.이병헌, 조승우, 백윤식이 주연의 야망을 향해 가는 치열한 연기와 탄탄한 스토리 라인이 감각적으로 연출돼 관객들의 호평을 얻고 있다. '내부자들'은 대한민..
급하게 돈이 필요한 사람에게 장기밀매를 시도한 조직이 경찰에 적발됐다. 이 조직은 특히 장기적출을 목적으로 10대 고아들을 꾀어 인신매매까지 시도한 것으로 드러났다. 중간연결책 이모(27)씨 등은 이를 보고 연락을 시도한 사람과 주변 지인에게 장기매매를 권유하는 등 23차례에 걸쳐 장기매매를 알선한 혐의를 받고 있다.부산 해운대경찰서는 19일 장기매매를 알선한 혐의(장기 등 이식에 관한 법률 위반 등)로 장기밀매조직 총책 노모(43)씨와 김모(42)씨 등 12명을 구속하고 장기매매 대상자 등 35명을 불구속 입건했다.총책 노씨와 김..
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얼굴) 대표가 18일 ‘문·안·박(문재인·안철수·박원순) 체제’로 내년 4·13 총선 임시지도부를 꾸리자고 공식 제안했다. 문 대표는 이날 광주 조선대 특강에서 “안 전 대표, 박원순 서울시장과 당 대표 권한을 공유할 용의가 있다”며 “공동선대위라든지 선거기획단이라든지 총선정책준비단이라든지 인재 영입 등을 함께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문·안·박..
'천정배 신당'이 오늘(18일) 창당추진위원회 출범식을 가진 가운데 MBC의 예능프로그램 '무한도전'에 출연해 유명세를 탄 장진영 변호사가 천정배 신당에 추진위원으로 참여한다.[서울, 연합통신넷= 김현태기자] 장 변호사는 18일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제1 야당의 변화와 개혁을 위해 밖에서라도 부르짖어야 한다고 생각했다”며 “고민 끝에 천정배 신당의 추진위원을 수락했다”고 밝혔다.장 변호사는 몸담았던 새정연을 떠나 천정배 신당으로 합류하는 이유에 대해 야권의 ..
문재인(사진) 새정치민주연합 대표가 18일 광주 조선대 특강에서 내놓은 메시지의 수신자는 안철수 전 대표 한 사람이나 마찬가지였다. 문 대표는 강연 전반부를 당 혁신과 ‘문안박 연대’에 집중했다.[서울, 연합통신넷= 김현태기자] 메시지의 핵심은 “문·안·박 연대가 이뤄지면 (안철수·박원순) 두 분과 당 대표 권한을 공유할 용의가 있다”는 문장에 고스란히 담겨 있다. 문안박 연대를 ‘문 대표가 위기 탈출을 위해 상습적으로 구사하는 정치 수사&r..
친부 살해 혐의로 15년째 복역 중인 무기수 김신혜(38·여)씨에 대한 법원의 재심이 결정됐다. 복역 중인 무기수로서 첫 재심 결정이다. 법원은 경찰의 당시 수사가 잘못된 절차에 의해 진행됐다며 수사의 잘못을 인정했다. 그러나 김씨가 무죄를 증명하기 위해 제출한 증거들은 받아들이지 않았다.광주지법 해남지원(지원장 최창훈)은 18일 존속살해 등 혐의로 복역 중인 김씨의 재심 청구를 받아들여 재심 개시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날 최창훈 지원장이 직접 김씨에 대한 재심 개시 이유를 발표했다.재판부는 사건을 다시 심리, 김씨의..
무주택 상태에서 부모와 10년 이상 동거한 자녀가 집을 물려받을 때 집값 중 5억원까지는 상속세를 100% 면제받을 수 있게 됐다.여야는 17일 국회 기획재정위 조세소위에서 이 같은 소득세법 개정안에 잠정 합의했다고 밝혔다. 상속세 면제는 상속개시일(부모 사망일)로부터 소급해 10년 동안 부모와 동거한 경우만 적용된다. 효행을 장려하기 위해 기존 상속공제 한도를 40%에서 100%로 확대한 것이다.현행 상속세법은 무주택 자녀가 부모의 집을 물려받을 때 집값이 5억원이고, 다른 공제 혜택을 적용하지 않으면 40%(2억원)에 대해서만 ..
경기도 김포경찰서는 부인 A(48)씨를 살해하고 시신을 유기한 혐의(살인) 등으로 이집트인 B(39)씨와 시신 유기를 도운 혐의(사체유기)로 B씨의 동생 C(20)씨를 18일 붙잡아 자세한 범행 경위 등을 수사중이다. B씨는 전날 오후 5시 30분께 김포시 사우동 자신의 빌라에서 A씨를 목 졸라 숨지게 한 뒤 C씨를 불러 시신을 김포의 한 알루미늄 주물공장 용광로에 유기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이날 오전 1시 30분께 대곶면 대명리의 한 알루미늄 주물공장 용광로에서 신원을 알 수 없는 시신이 발견됐다는 신고를 접수, ..
18일(현지시간) 파리 테러 사건을 조사 중인 프랑스 경찰이 파리 북부 외곽 생드니에서 테러 용의자를 추격중 총격전이 발생해 테러 용의자 남성 2명 사망
경기도 김포시의 한 주물공장 용광로에서 시신이 발견됐다. 김포경찰서에 따르면 18일 오전 1시 30분께 대곶면 대명리의 한 알루미늄 주물공장 용광로에서 시신이 발견됐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현장에 출동한 경찰은 성인 1명이 선 채로 들어갈 만한 크기의 용광로에서 신원을 알 수 없는 시신 1구를 수습했다. 발견 당시 용광로에는 액체 상태의 알루미늄이 들어있어 시신은 심하게 훼손된 상태였다. 경찰은 공장 폐쇄회로(CC)TV 영상을 분석해 시신 발견 40분전에 이집트인 A(39)씨 형제가 공장 내부를 이동하는 모습을 포착..
AFP등 주요 외신들은 파리 북쪽의 생드니에서 총격전이 발생했다고 18일(이하 현지시간) 보도했다. 생드니는 지난 13일 자폭테러가 발생했던 '스타드 드 프랑스'가 위치한 곳이기도 하다.AFP는 이 총격전은 경찰이 '9번째 테러 용의자'를 추격하는 과정에서 벌어졌으며, 자세한 것은 아직 알 수 없다고 전했다. 현재까지 밝혀진 테러범 8명 중 7명이 사망했으며, 도망중인 살라 압데슬람 외에도 신원미상의 9번째 용의자가 존재하는 것으로 밝혀졌다.영국 가디언은 현지 언론을 인용, 총격 과정에서 몇몇 경찰이 부상당했다고 덧붙였지만 정확한 ..
시리아 난민 200명이 항공편으로 국내에 들어온 것으로 확인됐다.국가정보원은 18일 국회 정보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이같이 보고했다고 정보위 여야 간사인 새누리당 이철우·새정치민주연합 신경민 의원이 전했다.국정원에 따르면 국내에 온 시리아 난민 200명 중 135명은 인도적 체류 허가를 받아 '준난민 지위'로 모처에서 임시 체류 중이며, 법무부는 이들이 계속 체류할 수 있는지를 심사 중인 상황이다. 나머지 65명은 아직 임시 체류 허가도 받지 못하고 공항에서 대기 중이다.이에 대해 이 의원은 "우리나라에 온 난민은..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이 23일 나흘 일정으로 북한 평양을 방문할 것으로 보인다.18일 신화통신은 "북한 관영 조선 중앙통신(KCNA)이 신화통신에 반기문 총장이 23일 평양을 방문해 약 4일간 머무를 것이라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하지만 유엔 대변인은 반 총장의 다음 주 여행 일정에는 현재 방북이 포함돼 있지 않다고 밝혀 평양 방문이 실제로 이뤄질지 주목된다.조선중앙통신은 또 반 총장이 비행기를 이용해 평양 순안공항에 도착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슬람 극단주의 무장단체 IS을 추종하는 국내 불법체류자가 경찰에 검거됐다.경찰청은 IS 연계 테러단체, '알 누스라(32살)'를 추종한 혐의로 인도네시아 A 씨가 검거됐다. 알 누스라라는 단체는 IS의 지도자가 연계된 단체인데요, 2012년 시리아에서 설립됐다.2013년부터 독자세력화를 한 테러단체이며 조직원은 1만 명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경찰청은 오늘 오전에 충남지역에 있는 자택에서 불법체류중인 A 씨를 검거를 했다. 검거한 장소에서는 일명 '람보칼'이라고 불려지는 칼 한 자루와 모형소총 한 정, 또 이슬람원리..
한국전력공사 8개 본부의 살림을 책임지는 ‘실세’ 주요 처장과 3대 원장은 어떤 스펙을 갖춘 능력자들일까. 처장(1급·총 29명)들은 각 실무부서 총괄 책임자로 본부장을 도와 한전을 탄탄히 받치고 있다. 이들은 대부분 30년간 한전에 몸담은 정통맨들이며 평균 나이는 55.6세다. 서울대가 3명으로 가장 많았고 절반이 전기공학과 등 공대 출신이다. ●아이디어맨 김태암 처장·추진력 이호평 처장김태암(53) 기획처장은 서울대 경영학과를 나와 전력시장처장 등 핵심 보직을..
취업준비생들에게는 ‘신(神)의 직장’이라 불리는 공기업. 국민 복지나 국가 발전을 위해 민간 자본이 감당하기 힘들 만큼 막대한 자본이 필요하거나 독점력 있는 사업 영역에서 공기업은 전략적으로 키워진다. 정부가 직간접적으로 투자해 공공성을 띠면서도 사기업처럼 수익을 내야 하는 공기업은 어떤 파워 인맥들로 연결돼 있을까. 서울신문은 9일부터 공기업의 ‘실세’ 인맥을 파헤치고 소개하는 ‘공기업 사람들’을 매주 2회 연재한다. 316개의 공공기관(공기업 30개, 준정부기관 ..
국내 최대 발전회사이자 원전 기수 기준 세계 3위 규모의 대규모 조직. 자산 49조원, 2014년 매출 9조 5000억원. 직원 1만여명을 거느린 한국수력원자력(한수원)은 한국전력(한전) 산하발전회사 가운데 화력 5개사를 모두 합친 규모와 엇비슷하다. 2001년 한전 자회사로 분리돼 오로지 ‘발전 운용과 기술’에 구슬땀을 흘리는 그곳. 한수원에는 어떤 사람들이 모여 있을까. 10월 현재 임직원 1만 645명 가운데 사장과 상임감사위원, 7개의 전무급 본부장 등 임원을 제외하면 1급 이상 보직은 36개 자리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