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에서 '이런 말 해도 되나?'라는 생각을 자주 하나? 상사나 동료, 후배, 클라이언트에게 차마 꺼내기 힘들었던 말, 즉 하드토킹을 똑똑하게 할 수 있도록 타이밍과 말투, 대응 방법까지 한데 모았다. 이제 회사에서 못 할 말이란 없다!첫 대면에 당당하지 못하다직장 내 상사와의 관계에서 특히 유념해야 할 상황은 첫 대면 시간이다. 처음 어떻게 대면했는지에 따라 앞으로의 관계가 결정된다. 이호석 부장에 따르면 첫 보고 때 기싸움에 밀리지 않고 당당하게 대적해야 그 관계가 향후에도 계속될 수 있다고 한다. 하지만 반대로 출발선에서 상..
서울서부지법 형사1단독 김형훈 판사는 술에 취해 행패를 부리고 경찰관 얼굴에 침을 뱉은 혐의(공무집행방해 등)로 기소된 서울의 한 사립대 강사 미국인 A(29)씨에게 벌금 500만원을 선고했다고 19일 밝혔다.판결문에 따르면 A씨는 지난 1월 1일 오전 8시 서울 용산구의 한 제과점에서 점원, 손님들에게 시비를 걸고 맥주병을 매장 앞 인도에 집어던져 깨뜨리는 등 행패를 부려 영업을 방해한 혐의로 기소됐다. 여기에다 업무방해 혐의로 현행범 체포돼 경찰서에서 조사를 받을 때도 담당 경찰관 얼굴에 가래침을 두 차례 뱉고 욕설을 하는 등..
해군은 19일 여군 부사관을 성폭행하려 한 혐의로 해군 모 부대 소속 A 중령을 긴급 체포해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해군에 따르면 이 부대 지휘관인 A 중령은 지난 13일 저녁 자기 수하에 있는 여군 부사관 B 씨를 성폭행하려 한 혐의(강간치상)를 받고 있다. A 중령은 사건 당일 B 씨를 불러 영외 식당에서 단둘이 술을 곁들인 저녁식사를 한 뒤 자신의 승용차와 모텔에서 성폭행을 시도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 사건은 B 씨가 부대 내 여성고충상담관에게 자신이 당한 일을 털어놓은 것을 계기로 헌병대에 접수됐다.&nb..
아시아나항공(020560)이 이번달 말까지 일본 히로시마 노선 운항을 일시 중단한다.운항중단 시기에 아시아나항공은 히로시마 공항시설, 항공기, 운항훈련 등 히로시마 노선 운항과 관련된 안전절차를 다시 점검하고, 미흡한 부분이 있을 경우 이를 보완해 안전을 강화할 방침이다.아시아나항공 한 관계자는 "운휴 기간동안 내외부 안전절차를 재점검하고 안전을 강화할 방침"이라고 말했다.아시아나항공은 또 이 기간 동안 히로시마 노선을 예약한 승객에게 인근지역으로의 여정변경, 같은구간 내 일정 변경이나 전액 환불을 제공할 계획이다..
경찰청이 지난 6일 페이스북을 통해 ‘2015년 경찰 화보 모델’을 공개했다. 경찰관 10명과 일반국민 13명, 사진작가 3명 등 총 26명이다. 경찰청은 ‘광복 70년’, ‘경찰 70년’을 맞아 올해 경찰 화보 제작을 위한 모델을 지난달 공모한 바 있다. 이 가운데 남녀 각각 5명의 경찰관 모델을 소개한다...
오지호 강예원 주연의 영화 ‘연애의 맛’의 19금 무삭제 영상이 공개돼 눈길을 끌고 있다. 이번에 공개된 영상은 심의 반려 사유로 그간 예고편에서 담지 못했던 영화 속 숨겨둔 19금 장면들이 다수 포함되어 있다.‘연애의 맛’은 최근 영상물등급위원회(이하 영등위)로부터 청소년관람불가 등급을 받았다. 영등위 측은 “영상의 표현에 있어 성적 행위 등의 묘사가 빈번하고 자극적인 표현이 있다. 또 주제, 대사 및 모방위험 부분에 있어서도 청소년에게 유해한 내용을 포함하고 있어 청소년이 ..
충남 당진 관광버스 승용차 충돌 충남 당진에서 관광버스와 승용차가 충돌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승용차 운전자가 사망하고 26명이 부상을 입었다. 8일 오후 2시께 충남 당진시 석문면 산단7로에서 관광버스와 소나타 승용차가 충돌했다. 승용차에 함께 타고 있던 다른 1명과 버스 탑승객 26명 등은 크고 작은 상처를 입어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 중이다. 사고 충격으로 버스는 옆으로 넘어졌다. 승용차는 삼화리에서 장고항 방향, 버스는 장고항에서 통정리 방향으로 각각 진행 중이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
'땅콩 회항' 당시 탑승했던 승무원과 대한항공 간 손해배상 소송이 본격적으로 시작될 전망이다.16일 미국 뉴욕주 퀸즈카운티 법원에 따르면 대한항공은 15일(현지 시간) 승무원 김도희씨의 손해배상 소송에 대응하기 위한 변호인 선임계를 냈다. 대한항공과 김씨와의 재판 전 조정이나 화해·합의가 실패했다는 얘기다.대한항공 측 변호인은 미국 워싱턴에 본사를 둔 1863년 설립된 초대형 로펌 소속이다. 이 로펌은 미국뿐만 아니라 중국과 홍콩, 영국, 브라질 등 세계 주요 도시에 지사를 두고 있다. 로펌은 하지만 김씨가 대한항공과..
처분가능소득 대비 금융부채 비율 급상승… 빚으로 생계 꾸리는 적자 가계 만성화"1000만원 빌리면 한 달에 25만원꼴인데, 첫 달은 이자 안 내니까 둘째 달에 25만원만 내고…. 두 달만 지나면 돈 들어오니까 그때 갚으면 되지."계획은 나쁘지 않았다. 지난해 9월 김교현씨(32·가명)는 한 저축은행 지점에 들어섰다. '무방문 무보증' '전화 한 통화로 쉽게' 같은 문구를 김씨도 떠올리긴 했다. 그래도 직접 가서 받는 게 낫겠다고 생각해서 지점까지 들렀다. 대출금을 받았고 전셋..
르포작가·인권운동가 등 11명 꼬여 작년 6월부터 '작가기록단' 활동 고통 찬 길 동반자라는 것 보여 주며 하나 둘씩 유가족 이야기 모아 '금요일에 돌아오렴' 책 출간 ‘그날’ 이후 1년이 지났다. 침몰하는 세월호를 지켜보며 슬퍼하고 절규했던 사람들의 기억은 그만큼 희미해졌다. 기억은 그것이 아무리 고통스런 비극일지라도 시간의 무게를 이길 수 없고, 치명적인 상처도 결국은 아물기 마련이다. 그러나 “어떻게 우리가 세월호를 잊을 수 있는가”라고 반문하며 세월호 참사의..
캐나다 출신 과학·기술 전문기자 20여년 간 디지털-사회·문화 파악 디지털 기술은 새로운 도구 기계는 저장, 인간은 가치판단 디지털 치매가 아니라 업무 분화 당신은 스마트폰을 손에서 놓지 못한 채 페이스북에 상태 업데이트 글을 올리고 있는 옆자리의 동료를 경멸의 눈초리로 힐끔거린다. 방금 먹은 음식 사진을 트위터에 올리며 방실거리는 배우자를 보고 혀를 쯧쯧 차고 있을 수도 있다. 당신에게 인터넷은 우리의 주의력을 산만하게 하는 동시에 비밀을 다 까발리는 판옵티콘이고, 어수룩한..
成 주장에 "나와 무관… 당혹스럽다" "퇴임 후엔 손자ㆍ손녀 돌보며 살 것" ‘경남기업에 대한 수사는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의 차기 대권 출마를 견제하기 위한 것’이라는 성완종 전 경남기업 회장의 자살 전 주장에 대해, 반 총장이 “당혹스럽다”며 자신과의 관련성을 부인했다. 반 총장은 16일 오전 미국 워싱턴 의회 레이번빌딩에서 열린 에드 로이스(공화ㆍ캘리포니아) 미 하원 외교위원장과의 회동 직후 한..
성완종 리스트 파문 / 검증 홍준표 의혹 성 전 회장 측근들이 말하는 2011년 6월이른바 ‘성완종 리스트’에 거론된 인사 8명 가운데 홍준표 경남지사는 ‘예외적’ 인물이다. 다른 7명이 박근혜 대통령의 최측근인 반면, 홍 지사는 정권의 변방에 머물러왔다. 다만, 성완종 전 경남기업 회장이 홍 지사의 측근을 통해 1억원을 건넸다는 2011년 여름은 홍 지사의 정치 역정에서 가장 의미있는 시기였던 것은 분명하다. 당내 계파도, 세력도 없었던 홍 지사가 대세론을 타고 2012년 총선 공천권을..
어제(16일)는 전국 곳곳에 비가 내리고 공기도 좋지 않았죠?지금은 비가 그치고 황사도 옅어지고 있는데요, 아직 강원과 영남 지방을 중심으로는 공기가 탁하고요, 오늘 다시 중국 북동 지방에서 발언한 황사가 다가오면서 오늘도 전국적으로 미세먼지 농도가 나쁨 단계까지 오르겠습니다.이번 주말에는 비 예보도 있습니다.내일 낮부터 점차 흐려져 밤에는 충청 이남 지방에 비가 오겠고요, 모레인 일요일에는 전국으로 확대된 뒤 월요일까지 이어지겠습니다.오늘은 하늘이 대체로 맑겠습니다.현재 기온 보시면 서울 6.3도, 대전 4.7도로 어제보다 낮은..
지난 16일 방송된 'JTBC 뉴스룸'에는 손석희 앵커가 전날 있었던 성완종 육성인터뷰 공개와 관련한 파문에 대한 입장을 전했다. 그는 가능하면 편집 없이 진술한 것이 공익에 부합하다고 생각했다면서 해당 파일이 검찰의 손에 넘어간 이상 공적 대상물이라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손석희 앵커는 "그럼에도 불구하고 경쟁하듯 보도를 했어야 하느냐는 것에 대해 그것이 때론 언론의 속성이라는 거산으로도 변명이 안 될 때가 있다. 비판을 겸허히 받아들이고 감당하겠다. 고심 끝에 궁극적으로 해당 보도가 고인과 가족들의 입장, 그리..
ㆍ방송 전 “고인 육성 안돼” 전화에 “지금 어렵다” 거부ㆍ입수 경위 구체적 설명없이 방송 강행… 언론윤리 무시ㆍ“타사 취재수첩 훔쳐 보도한 격”… 유족 법적 대응 방침jtbc가 15일 <뉴스룸> 2부에서 성완종 전 경남기업 회장이 지난 9일 숨지기 전 경향신문과 한 단독 인터뷰의 녹음파일을 무단 방송했다. jtbc는 방송에 앞서 유족과 경향신문의 동의를 구하지 않았다. 손석희 앵커는 방송 직전 “다른 경로를 통해 입수해서..
어린이 책을 만드는 화가 59명과 편집자, 디자이너 4명이 모여 그림으로 보는 ‘세월호 일지’를 작성했다.세월호 참사 1주기를 맞아 ‘뭐라도 해야하지 않겠냐’는 제의에 화가와 편집자, 디자이너들이 너도나도 팔을 걷어부치고 나섰다. 전체 64쪽짜리 책을 만드는데는 3주 밖에 걸리지 않았다. 수십명의 재능이 단숨에 모인 덕분이다. 이번에 만든 <노란책2-4·16 세월호 그후>는 지난해 만든 병풍책 <노란책>에 이은 2번째 공동작업이다. 첫번째 노란책은 추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