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통신넷=허엽기자] 토요일인 오늘(21일)은 전국이 맑고 따뜻해, 나들이 하기 좋은 날씨가 이어질 전망이다. 기상청은 오늘(21일) 전국이 중국 북부지방에서 확장하는 고기압의 영향을 점차 받아, 아침부터 서서히 구름이 걷히겠다고 예보했다. 아침 최저기온은 1도에서 10도, 낮 최고기온은 14도에서 23도다. 서울 18도, 수원 18도, 대전 20도, 전주 20도, 대구 23도, 부산 19도, 제주 17도 등이다. 바다의 물결은 전해상에서 0.5~2.0m로 일겠다. 그러나 황사가 옅게 나타날 가능성이 있어 건..
새정치민주연합 소속 전·현직 지방자치단체장들이 20일 홍준표 경남도지사를 향해 ‘좁쌀정치’라고 비판하는 등 발끈하고 나섰다. 새정치연합 문재인 대표와 새누리당 소속 홍 지사의 지난 18일 ‘무상급식 논쟁’의 여진이 이어지고 있는 것이다.최문순 강원도지사, 이재정 경기도교육감, 이재명 성남시장, 김두관 전 경남도지사는 이날 언론 인터뷰 등을 통해 일제히 홍 지사를 비판했다.최 지사는 이날 평화방송 인터뷰에서 홍 지사의 정치를 ‘좁쌀정치’라고 비유하며 &ldq..
ㆍ전문가가 본 ‘한국 종교’… 종교는 사라질 것인가 종교에 대한 불신이 커지고, 예배·제사 등 종교의례에 참여하는 사람들이 줄고 있다. 과연 종교는 사라지는 것일까. 전문가들은 “2000년대 이후 두드러진 신도 감소 현상 등은 제도화된 종교의 위기지 종교 자체의 위기는 아니다”라고 말했다. 인간이 삶과 죽음의 의미를 고민하는 이상 종교는 존재할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이 때문에 신뢰를 잃은 기성 종교는 혁신이 요구되고, 다양한 종교적 ..
ㆍ‘부패·부조리·배타적 행보’ 신뢰 잃은 종교의 민낯ㆍ공공연히 “다문화 반대”… 신도 잃고 더 극단화 경향 “정몽준씨 아들이 (세월호 희생자와 가족을 향해) 미개하다고 한 것은 잘못된 말이긴 하지만 틀린 말은 아닙니다.” 지난해 4월 오정현 사랑의교회 담임목사는 이같이 말했다. 세월호 유족 9명은 오 목사를 ‘명예훼손’으로 고소했다. 김삼환 명성교회 목사는 “세월호 사고는 하나님의 뜻&rd..
ㆍ물질주의·비리에 실망해… 먹고살기 바빠서… 종교 밖으로 ▲ 교회 청소노동자로 일한 50대“산재 인정 땐 불이익 온다며 교회서 일하다 다치니 해고 노동위 복직 명령도 무시해”▲ 물질주의에 돌아선 사람들“성전·사찰 건축에 열올리고 도덕적 타락 등 비리 많아 본연의 모습 사라진 지 오래”▲ 20대 직장인 안모·신모씨“보수색 짙어지고 중산층화… 점점 이익집단처럼 느껴져”&n..
마더 데레사-나의 빛이 되어라〉브라이언 콜로디척 신부 엮음·허진 옮김/오래된미래·1만9800원 테레사 수녀(1910~97)가 남긴 편지를 엮은 책이 1년 만에 번역·출간됐다. 원서가 지난해 9월 미국에서 나오자마자 시사주간지 <타임>이 서평으로 크게 다뤘을 만큼 눈길을 끌었던 책이다. 테레사 수녀의 내면을 살필 수 있는 글들이 그가 숨진 지 10년 만에 처음으로 공개돼서다. 가톨릭 쪽이 보인 반응은 열광에 가까웠다. <타임> 서평이 “성 아우구스티누스의 ..
[노현웅 사회부 법조팀 기자] 그의 정체는 무엇일까요? 10년 가까운 기자 생활의 절반 이상을 검찰에 출입하며 많은 사건을 취재해 봤지만 이번처럼 오리무중, 정체를 알 수 없는 인물은 처음입니다. 일광그룹 이규태 회장의 정체는 뭘까요? 그분의 뒷배경엔 누가 있는 걸까요? 방위사업비리 정부합동수사단(단장 김기동)은 수사 개시 넉달여 만에 무기중개상 일광그룹 이 회장을 구속했습니다. 2009년 터키의 방산업체가 생산한 공군 전자전 훈련장비를 도입하는 과정에 중개료를 부풀려 무려 500억여원을 가로챈 혐의입니다. 그간 방탄조끼..
세월호 희생자 비하 징역 1년 세월호 희생자 비하 징역 1년 세월호 희생자 비하 징역 1년 세월호 희생자 비하 징역 1년 [연합통신넷= 안데레사기자] 온라인에서 세월호 참사 희생자들을 모욕한 누리꾼에게 대법원의 첫 판결이 내려졌다. 대법원 1부(주심 고영한 대법관)는 20일 세월호 참사 당시 선내 학생들을 소재로 음란한 게시글을 인터넷에 3차례 올린 혐의로 기소된 정모 씨(29)에게 징역 1년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 세월호 참사 희생자와 관련된 사건에 대법원이 내린 첫 판결이다.정 씨는 세월호 참사가 발생한 다음 날인..
[연합통신넷=안데레사기자] 회사 동료들과의 사적인 회식에 참석한 뒤 귀가길에 숨진 사원에게는 업무상 재해를 인정할 수 없다는 판결이 나왔다. 서울행정법원 행정5부(부장판사 김경란)는 19일 A씨(당시 25세)의 유족이 "유족급여 및 장의비를 지급해 달라"며 근로복지공단을 상대로 낸 소송에서 원고 패소 판결했다.자재 관리 업체에 다니던 이아무개(당시 26살)씨는 2013년 9월12일 현장소장 등 2명과 술을 마셨다. 대리운전을 부른 동료의 차를 타고 집 근처에서 내렸지만, 2시간 뒤 경기 하남시의 서울~춘천..
[연합통신넷=임병용기자] 검찰이 18일 한국석유공사와 경남기업에 대해 압수수색을 실시하면서 그동안 각종 의혹만 난무했던 자원 개발 비리에 대한 수사가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검찰은 한국석유공사와 한국광물자원공사를 비롯한 공기업은 물론 민간기업이 연루된 비리 의혹에 대해서도 모두 살펴보겠다는 입장이다. 이날 압수수색을 받은 석유공사는 그동안 해외 자원개발 사업의 주력 부대 역할을 맡았다. 석유공사는 '자원 외교'가 본격화한 2008년 이후 26개 사업에 17조1796억원을 투자했다. 그러나 같은 기간 석유공사가 직접 국내로 반..
서울의 아파트 매매·전셋값 상승폭이 연중 최고치를 기록했다. 매매가 상승폭은 1년5개월 만에 가장 높은 수치다. [연합통신넷=이진용기자] 부동산 정보업체 부동산114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 평균 전셋값은 3억4675만원(재건축 제외)으로 2013년 9월 3억26만원을 기록하며 첫 3억원 돌파 이후 매달 최고치를 경신하고 있다. 이 같은 수준은 경기도 지역 31개 시군 중 과천시(7억6245만원), 성남시(5억1405만원), 용인시 3억6653만원), 의왕시(35165만원) 등 4개 지역을 제외한 27개 시군 아파..
[연합통신넷=이형노기자] 교육부는 올해 치러지는 201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난이도와 관련 작년과 수준으로 출제하겠다고 20일 밝혔다.교육부 관계자는 "올해 수능도 지난해와 같은 출제 기조를 이어갈 것"이라며 "학교 교육과정을 충실히 이수한 학생이라면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지난해와 같은 수준으로 출제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학생들이 과도한 학업 부담에서 벗어나 꿈과 끼를 키워나갈 수 있는 학교교육 기반이 마련될 수 있도록 수능을 출제한다"고 밝혔다.특히 수학 ..
자원외교 비리를 수사 중인 검찰이 아프리카 니켈광산 개발사업 과정에서 특혜가 있었다는 의혹에 대해 수사에 착수했다.[연합통신넷=정익철기자] 경남기업의 캄차카 석유탐사 정부융자금 횡령 혐의를 수사중인 검찰이 광물자원공사와 함께 진행한 마다가스카르 니켈광산 개발사업에 대해서도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20일 검찰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특수1부(임관혁 부장검사)는 마다가스카르 암바토비 니켈광산 개발사업에 참여한 경남기업이 광물자원공사로부터 130억원을 융자받는 과정에 문제가 없었는지 확인 작업에 들어갔다. 검찰은 경남기..
[연합통신넷=고재성기자] 20일 오전 인천 중구 운서동 인천국제공항에서 열린 중국군 유해송환식에서 추궈홍 주한중국대사가 중국군 유해가 담긴 봉안함에 오성홍기를 덮고 있다.이날 인도된 68구의 유해는 6·25전쟁 당시 전사한 뒤 우리나라에 안장됐던 중국군 유해다. 국방부는 지난해부터 중국군 유해를 북한을 거치지 않고 중국에 직접 인도하고 있다...
[연합통신넷=김은경기자] 류승수의 소속사 엔터테인먼트TONG 관계자는 20일 오전 MBN스타에 "류승수 오는 4월20일 웨딩마치를 울릴 계획이다. 현재 촬영중인 MBC 월화드라마 '빛나거나 미치거나'를 끝내고 본격적인 결혼 준비에 임할 예정"이라고 전했다.류승수의 소속사 엔터테인먼트TONG 관계자는 20일 "오는 4월 20일 발리에서 결혼식을 올린다. 속도위반은 아니다"고 밝혔다. 류승수는 이날 새벽 자신의 팬카페 '아름다운 배우 류승수'에 글을 올리고 11세 연하의 예비신부와 4월 결혼..
지난 3월 11일 오전 청와대 앞 분수대 광장. 이날 기온은 섭씨 영하 3도였다. 맹추위는 아니지만 스산한 기운이 광장을 뒤덮고 있었다. 바람이 심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더 낮았다. 박은미씨(46)는 두꺼운 점퍼에 후드를 뒤집어쓰고 마스크까지 착용했다. 그래도 추운지 박씨의 두 다리는 연신 덜덜 떨리고 있었다. 이곳에서 1인 시위를 하고 있는 박씨는 세월호 실종 학생인 단원고 2학년 허다윤양의 엄마다. [연합통신넷= 김현태기자] 박씨의 둘째 딸인 다윤이는 지난해 4월 15일 수학여행을 떠났다가 아직도 차가운 바닷..
"계급은 바뀌었지만 경찰서에서는 여전히 막내입니다. 막내의 자세로 열심히 배우겠습니다"[연합통신넷=온라인뉴스팀] 제63기 경찰 간부후보생 과정을 마치고 임용된 박규성(32) 경위는 '3번 경찰'이 된 소감을 19일 이같이 말했다. 남들은 한 번도 어렵다는 경찰시험에 3번 합격한 이색 경력의 소유자다. 박 경위는 해양경찰 순경을 거쳐 다시 일반경찰 공채에 합격한 후 간부후보 시험을 통과했다.박 경위는 임용 소감으로 "누구보다 오래 기다려 온 순간"이라며 "한 번도 경찰 외에 다른 직업을 생..
[연합통신넷=안데레사기자] 지난해 세월호 참사 당시 침몰 직전 배에서 소방 호스를 매고 10여명의 학생들을 구조했던 김동수(50)씨가 자살을 시도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김 씨는 지난 19일 오후 8시 43분께 제주시 조천읍 자택에서 흉기로 자해를 했다가 가족에게 발견됐다.김 씨는 가족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구급대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져 응급치료를 받은 뒤 한 시간 후 귀가했다.화물차 기사인 김씨는 지난해 세월호 참사 이후 1년 가까이 제대로 된 보상을 받지 못한 채 경제적 어려움을 지녔고 사고 당시의 트라우마로 정신적..
[연합통신넷=온라인뉴스팀] 낮잠을 자지 않고 돌아다닌다는 이유로 세살배기 원아를 때린 어린이집 교사가 경찰에 입건됐다. 경기 안산단원경찰서는 20일 아동학대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혐의로 모 어린이집 교사 A(47·여)씨를 불구속 입건했다. A씨는 지난 3일부터 최근까지 경기도 안산시 단원구 소재 모 어린이집에서 B(3·여)양의 몸을 위로 들어올린 뒤 고개가 뒤로 젖혀질 정도로 앞 뒤로 세차게 흔들거나 B양을 눕혀 엉덩이를 수 회 때리는 등 10여차례에 걸쳐 학대한 혐의를 받고..
[연합통신넷= 장동민기자] 서울 영등포구 신길동 성락교회앞 사거리에서 20일 오전 9시15분쯤 마을버스가 SUV차량과 충돌하는 교통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이 일대에 극심한 교통체증이 빚어졌다.이날 사고는 대림동 방향으로 신호를 받고 달리던 마을버스가 우회전을 하는 SUV 차량을 미처 발견하지 못해서 발생했다.사고 직후 마을버스는 멈추지 않고 인도 앞까지 SUV차량을 앞에 매단채 돌진하기도 했다.또 이날 사고 버스운전자는 사고 차량을 후진해서 현장을 이탈하기도 했다.경찰은 버스운전자와 승용자 운전자를 상대로 정확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