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애자 단편소설 〖독도 아리랑〗5회그것은 오래 전의 그 촌장님은 도쿠카와이에야스 시대에 우리 일본에 쓰나미가 한 번&n..
순간 일본을 덮쳤던 커다란 혀처럼 물살을 이고 도심을 쓸어버린, 쓰나미가 대한민국의 국토를 휩쓸고 있었다. 하늘은 검푸른 구름..
지난 15일 마포구 월드컵로에 위치한 백휘철 목사께서 시무하는 마음의집짓기교회(대한예수교 장로회)에서 창립 1주년을 맞이하는 뜻깊은 행사를&nb..
한애자 단편소설 〖독도 아리랑〗3회그는 약간 늦은 9시쯤에 집에 들어섰다. 중학생인 아영이의 방에 불이 켜져 있었다.&..
그는 학교에서 역사를 가르치는 교사였다. 그래서인지 정부에 대한 여러 시책에 대해서도 매우 날카롭게 통찰하고 비판적 안목이 있..
모처럼 휴일이라 느긋하게 일어났다. 아침 7시. 샤워를 하고 거실에 TV 모니터를 습관처럼 눌렀다. 뉴스였다. 화면에는 일본 ..
지난 1일 마음의집짓기교회에서 선교사님의 특강과 선교보고의 행사를 가지게 되었다.마음의집짓기 교회에서 후원하는 남아공화국에서 선교하는 오경환 ..
한애자 장편소설 〖모델하우스〗마지막 회앵무새 소리채성은 애춘이 시니컬하게 풍부한 어휘력을 발휘하며 비아냥거리는 것에 놀랐다. 언..
한애자 장편소설 〖모델하우스〗제99회앵무새 소리모든 것이 제자리에 있을 때…, 이 세상의 질서, 조물주가 세운 질..
앵무새 소리그녀의 등을 쓰다듬으며 그도 눈물이 핑 돌았다. 너무도 서로가 외로웠기 때문이었는지 모른다. 애춘은 채성의 가슴에 ..
한애자 장편소설 〖모델하우스〗제97회앵무새 소리결혼 전날 애춘이 반쪽씩 나누어 채성의 입에 넣어 주었다.‘오빠, 달콤하고&n..
앵무새 소리그 다음날 아침에도 2층의 화실로 달려갔다. 새벽 다섯 시였다. 애춘은 다시는〈꽃과 나비〉의 산란한 그림을 그리지 ..
한애자 장편소설 〖모델하우스〗제95회앵무새 소리애춘은 고개를 저으며 만약 거꾸로 채성이〈아내〉를 주제로 그림을 그린다면 생명과 ..
앵무새 소리 그 다음의 작품 또한 두 눈에 가득하게 들어왔다.〈아내〉란 제목의 인물화인데 같은 화가의 그림이었다. 애춘은 국내..
앵무새 소리고개를 돌리고 외면했다. 그는 마치 앵무새의 비참함이 자신의 비참함처럼 여겨졌다.“6개월이 지나면 다시 데려오지!”휴대..
앵무새 소리채성은 오후 늦게 자신의 사무실로 들어왔다. 요 며칠 동안 애춘에 대한 회오와 자각 등으로 그의 마음은 ..
한애자 장편소설 〖모델하우스〗제91회마음의 집─ 모델하우스 -그들은 감사를 표시하며 잔잔하게 두 부부를 향해 우러르며 노래를&n..
마음의 집─ 모델하우스 -지선이 피아노 앞에서 전주곡을 연주하기 시작하자 세 자녀와 함께 송 박사도 자신의 악기인 기타를&nb..
마음의 집─ 모델하우스 -청소년들의 표정은 뭔가에 결의가 찬 표정으로 외치듯 따라했다. 그들은 박수를 치며 메리크리스마스, 메리크리스마..
애춘은 비가 온 후 하얀 눈송이가 휘날리는 정원에 나왔다. 어느덧 나무 위에 하얀 눈꽃 송이가 쌓이고 있었다. 눈송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