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 조카가 결혼하는 삼촌을 위해 깜찍한 축의금 봉투를 준비한 사실이 알려져 흐뭇한 미소를 짓게 했다. 지난 23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삼촌 결혼 축하선물>이라는 제목으로 사진 한 장과 사연이 소개됐다. 사진을 올린 글쓴이 A씨는 9살 아들을 둔 엄마로 지난해 친오빠가 결혼을 했다며 사연을 적었다. 당시 8살이던 아들은 삼촌의 결혼식을 손꼽아 기다렸다고 한다. 어린 조카는 예쁜 숙모가 생겨 더 없이 기뻤던 것이다. 드디어 지난해 삼촌이 결혼한다는 이야기를 들은 아들은 남..
주인에게 매 맞는 새끼 강아지를 끝까지 지킨 어미 강아지가 알려지면서 누리꾼들의 가슴을 뭉클케 했다. 22일 동물사랑실천협회는 페이스북 등을 통해 주인에게 무차별적으로 학대를 당하고 있는 강아지 삼형제의 안타까운 사연을 소개했다. 누리꾼들을 분노케 만든 사연은 이러했다. '강아지가 주인에게 맞고 있다'는 신고를 받은 동물사랑실천협회 구조팀은 경기도 광주시 동물보호감시관인 축산팀 공무원의 협조를 구해 현장으로 달려갔다. 현장에 도착한 구조팀을 맞이한 건 경계의 눈초리로 사납게 짖어대는 어..
귀휴(歸休)’를 나간 무기수가 잠적한지 23일로 사흘째를 맞고 있지만 무기수의 행적이 오리무중이다. [연합통신넷=이형노기자] 21일 전주교도소에 따르면 홍 씨는 지난 17일 4박 5일 일정으로 본가인 경기도 하남시에 갔다가 복귀 시간인 이날 오후 4시가 지나서도 나타나지 않았다. 홍씨는 이날 오전 복귀하겠다고 한 차례 확인 전화를 한 뒤 연락이 두절된 것으로 전해졌다.전주교도소 관계자는 "홍 씨가 장기복역을 한 상태로 사회 적응 차원에서 이번 귀휴 대상자에 포함됐다"며 "귀휴 시 교도관..
현직 판사가 박상옥 대법관 후보자에 반대하는 글을 법원 내부망에 게시한 지 4일 만에 현직 부장판사가 또다시 박 후보자를 비판하는 글을 올렸다.연합통신넷= 이형노, 장동민기자] 인천지법 부천지원 소속 문수생(48·사법연수원 26기) 부장판사는 20일 법원 내부망에 올린 글에서 "과오에 대한 진지한 성찰이나 반성도 없을 뿐만 아니라 자신을 정당화하는 박 후보자를 우리는 대법관으로 받아들일 수 있는가"라고 물었다.문 부장판사는 "(박 후보자는) 독재정권에 의한 고문치사사건의 은폐 시도를..
함께 술을 마신 미성년자를 강제추행한 혐의로 기소된 20대 남성이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 인천지법 형사12부(손진홍 부장판사)는 아동·청소년의성보호에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기소된 A(22)씨에 대해 징역 6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고 19일 밝혔다.재판부는 또 A씨에게 40시간의 성폭력 치료강의 수강을 명령했다. A씨는 2013년 6월 3일 오전 3시 10분께 인천시 남구 부평구에 있는 자신의 집에서 B(16)양을 강제추행한 혐의로 기소됐다. 이들은 전날 밤 인천시 남구 주안동의 한 술집에서 함께 ..
세월호 참사 1주기를 맞은 16일 박근혜 대통령이 아픔의 현장인 전남 진도 팽목항을 전격 방문했다. 그러나 팽목항에 머물러 있던 희생·실종자 가족들은 대통령과의 만남을 거부했고, 서울 도심에서는 보수·진보 단체 간 서로 다른 모습의 집회로 충돌했다. 세월호 참사 발생 1년이 흘렀지만 여전히 서로 다른 주장과 이해관계로 얼룩져 세월호 참사 1주기는 화해와 치유의 돌파구를 찾지 못한 채 반목과 갈등으로 점철됐다.[연합통신넷= 이형노, 장동민기자] 박 대통령은 이날 팽목항을 방문한 자리에서 대국민 발표문을 통해 ..
술 가장 많이 마시는 지역은 충북 충북 사람이 전국에서 술을 가장 많이 마시는 것으로 나타났다.15일 변재일 국회의원(청주 청원구)에 따르면 질병관리본부의 시도별 지역사회건강조사를 분석한 결과 충북의 ‘고위험음주율’이 21.7%로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가장 높았다. 고위험음주율은 남자는 한번의 술자리에서 소주 7잔(맥주 5캔)이상, 여자는 5잔(맥주 3캔)이상을 주 2회 이상 마신다고 응답한 비율을 말한다.충북에 이어 강원(21.1%) 제주(20.9%) 경남(20.4)순으로 고위험음주율이 높았다. ..
임산부를 배려하는 버스기사의 시원한 한마디가 화제가 되고 있다.지난 4일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라온 한 임산부의 글인데 8일 현재 이 커뮤니티의 ‘베스트글’에 선정되는 등 누리꾼들의 꾸준한 관심을 보이고 있다. 경남 창원에 사는 내달 출산 예정이라는 글쓴이는 당시 외출할 일이 있어 혼자 버스를 이용했다고 한다.마침 토요일 오후라 승객들이 많았고 번번히 신호도 걸렸다고 한다. 네 정류장을 가서 환승해야 했던 글쓴이는 양보하는 사람이 없어 서서가야 가야했다. 서있던 곳은 배려석이었지만 한 아주머니가 앉아 졸..
[연합통신넷=이형노기자]경기 시흥시 시화호방조제에서 발견된 토막시신 사건의 피의자 김모(47, 중국국적)씨를 살인과 사체유기혐의로 긴급 체포됐다.사건을 수사중인 시흥경찰서 수사본부는 8일 오전 10시 25분께 시흥시 정왕동에서 피해자의 남편으로 알려진 김씨를 체포했다고 밝혔다.경찰은 피해자 한모((42,여)씨의 신원을 확인한 직후부터 김씨를 용의선상에 놓고 잠복 미행을 벌여왔다. 경찰은 김씨가 한씨의 사체 일부를 조카가 살고있는 집의 옥상에 유기한 것을 확인하고 검거에 나섰다고 밝혔다. 경찰은 발견한 가방에서 숨진..
경기 시흥 시화호 토막살인 사건 피의자 김하일(47)은 돈 문제로 아내와 다투다 우발적으로 살인을 한 것으로 드러났다.[연합통신넷=이형노기자] 이날 오전 11시 40분께 녹색 재킷과 베이지색 면바지 차림으로 경찰서에 모습을 드러낸 김씨는 양손을 뒤로하고 수갑이 채워진 상태로. 마스크나 모자를 착용하지 않아 얼굴은 훤히 드러나 있었다.이 사건을 수사중인 시흥경찰서 수사본부는 8일 살인, 사체훼손, 사체유기 등의 혐의로 긴급체포한 김씨를 1차 조사한 결과 김씨가 돈 문제로 다투다 우발적으로 아내를 살해했다는 진술을 했다고 밝혔다.김씨..
'시화 토막살인 피의자 김모씨 긴급 체포' 경찰 '피해자 남편인지 여부 확인 중'
경기 시흥 시화방조제에서 발견된 토막시신의 머리와 양쪽 손 등이 발견되면서 수사에 속도가 붙고 있다.[연합통신넷=이형노기자] 이 사건을 수사 중인 시흥경찰서 수사본부는 7일 오전 수색 중 시신의 양쪽 손과 발을 발견, 지문을 채취해 신원 확인에 나설 예정이다.앞서 전날 수거한 시신의 머리 부위로 얼굴 몽타주를 작성, 수배 전단을 배포하기로 했다. 양쪽 손과 발은 비닐장갑 2개와 함께 검은색 비닐봉지에 담겨 버려져 있었다. 양쪽 손은 지문 채취가 가능할 정도로 훼손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검은색 비닐봉지가 발견된..
인천 강화경찰서는 30일 원인이 밝혀지지 않은 화재로 7명의 사상자를 낸 캠핑장 법인이사 A(53)씨를 업무상과실치사상 등의 혐의로 구속했다.[연합통신넷=이형노기자] 김씨는 화재가 난 야외 캠핑장 시설물을 부실하게 관리해 인명피해를 낸 혐의를 받고 있다. 김씨는 펜션·캠핑장 대표 김모(52·여)씨와 동업하며 야외 캠핑장 설치 사업자를 선정하고 펜션도 직접 관리한 것으로 드러났다. 펜션 지분은 모두 펜션·캠핑장 대표 김씨가 보유한 것으로 확인됐다.경찰은 법인이사 김씨가 캠핑장 설치 등을 사실상 주..
[연합통신넷= 이형노기자] 주요 금융회사 20곳 중 절반에 해당하는 10곳의 지난해 남자 직원 평균 연봉이 1억원을 넘은 것으로 나타났다.금융권 남자 샐러리맨의 연봉이 1억원 시대에 본격적으로 접어든 것이다.5일 금융감독원에 제출된 각 금융회사의 지난해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은행·증권·생명보험·손해보험·카드 등 5개 업권, 총 20곳의 주요 금융회사 중 남자 직원의 평균 급여가 1억원을 넘는 데가 모두 10곳이었다.지난해부터 증권·보험업종의 회계연도 기준이 바뀌면서 201..
[연합통신넷= 이형노기자] 부산에 있는 중고차매매단지에서 큰 불이 나 차량 570여 대가 불에 탔다. 소방당국은 이 불로 수십억원의 재산피해가 난 것으로 보고 있다. 3일 오전 1시 53분께 부산시 연제구 거제동에 있는 중고자동차매매단지 2층에서 시작된 원인이 밝혀지지 않은 불이 강한 바람을 타고 시뻘건 불길이 솟구쳤다. 이 불로 3층 규모인 자동차매매단지에 주차돼 있던 중고차 570여 대가 불에 탔다.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소방당국 추산 30억원 가량의 재산피해가 났다. 불길이 번지면서 강한 화염에 철골..
80대 시어머니가 수십 년간 가축을 키워 마련한 5억대 재산을 가로챈 40대 며느리가 경찰에 붙잡혔다. [연합통신넷=이형노기자] 경기 부천 원미경찰서는 시어머니의 인감도장 등을 훔쳐 억대 대출을 받아 가로챈 혐의(절도 및 사문서 위조 등)로 A(42·여)씨와 이를 짜고 범행을 도운 대출 브로커 B(51·여)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1일 밝혔다. A씨는 지난해 3월부터 10월까지 B씨와 짜고 시어머니 C(82)씨의 부동산 등기필증과 인감도장을 훔친 뒤 위임장 등을 위조해 8차례에..
[연합통신넷=이형노기자] 강원 춘천경찰서는 1일 친형에게 흉기를 휘둘러 숨지게 한 혐의(살인 등)로 A(15ㆍ고1)군을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A군은 이날 오전 2시께 춘천시 후평동 집에서 형 B(17ㆍ고3)군이 술에 취해 행패를 부리자 주방에 있던 흉기로 옆구리 부위를 한 차례 찌른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을 말리던 부모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가 B군을 병원으로 옮겼으나 결국 숨졌다. 경찰 조사결과 A군은 평소둘 사이가 좋지 않았고, 형 B군으로부터 괴롭힘을 당해왔으며 사건 당일에도..
[연합통신넷=이형노기자] 지난해 12월지방으로 지도 점검 출장을 온 40대 중앙부처 공무원이 같이 업무를 본 여성 지방공무원의 가슴을 만졌다가 벌금형에 처해졌다 . 31일춘천지법 형사 1단독 박정길 부장판사는 강제추행 혐의로 기소된 J(43)씨에게 벌금 300만원과 24시간의 성폭력 치료 프로그램 이수를 명했다. 박 부장판사는 "피고인은 중앙부처 공무원으로서 지도 점검 출장 중에 지방 공무원을 강제 추행한 것으로 죄질이 나쁘다"고 지적했다. 이어 "초범이고 원만히 합의한 점 등..
[연합통신넷=이형노기자] 경찰청은 신호에 의한 좌회전이 허용되는 교차로에 추가로 비보호 좌회전까지 허용하는 신호체계가 연말까지 전국의 1천여곳 이상 도입할 계획이라고 17일 밝혔다.경찰은 직진 차량이 많지 않은 사거리 중심으로 신호에 의한 좌회전과 비보호 좌회전을 모두 허용하는 비보호 겸용 좌회전'을 도입하기로 했다.이 신호체계에서는 좌회전 신호때는 기존과 같이 좌회전을 하고 직진 신호 때에도 맞은편에서 다가오는 차량이 없으면 비보호 좌회전을 할 수 있어 좌회전 차량의 소통이 원활해진다.경찰은 이를 통해..
[연합통신넷=이형노기자] 지난 14일 경남 거제에서 SM7 운전자가 람보르기니를 추돌한 사고는 보험금을 노린 보험사기로 드러나면서 충격을 주고 있다.18일 동부화재 등에 따르면 지난 14일 거제시의 한 도로에서 발생한 SM7 승용차와 람보르기니의 추돌사고는 평소 알고지내던 두 운전자가 짜고 친 사고로 확인됐다.SM7승용차가 가입해 있는 동부화재 측은 "SM7 운전자 A시와 라보르기니 B씨의 말이 엇갈리자 사고 내용을 수상히 여긴 전직 형사 출신과 보상직원등이 조사를 해 이들이 고의로 사고를 낸 것을 확인했다&qu..