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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진예보, 울릉도 독도 해양영유권 강화차원 대구기상청 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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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진예보, 울릉도 독도 해양영유권 강화차원 대구기상청 역량강화 필요

고경하 기자 입력 2019/02/27 19:06 수정 2019.02.28 13:37
대구광역시당 “대구지방기상청 승격”정부여당에 건의키로

[뉴스프리존,대구=고경하 기자] 더불어민주당 대구시당(위원장 남칠우)은 현재 기상지청인‘대구기상지청’의‘대구지방기상청’승격을 정부여당에 강력히 건의하겠다고 27일 밝혔다.

대구시당은 타 지방청과 동일한 업무를 하고 있지만 기상지청인 까닭에 상대적으로 예산과 인력이 부족한 대구기상지청의 기상청 승격의 시급성을 인지하고 대구기상지청 관측예보과장, 관측예보과 담당자와 업무보고 간담회를 진행했다.

더불어 민주당 대구시당 김우철 처장 / 고경하 기자

대구기상지청 관측예보과장에 의하면 현재 대구기상지청이 대구와 울릉도 독도를 포함한 경북 전체를 담당하고 있으며, 2016년 9월 12일 경주의 규모 5.8 지진이후 포항지진 등 경북지역에 지진이 빈발하고 있어 포항시의 경우 지진대책국을 신설했다.

대구시와 경북도 지진전문인력을 각 1명씩 보유하고 있음에도 정작 대구기상지청에 지진전문인력이 단 1명도 없어서 중앙의 정보를 단순 전달하는 실정이라고 전했다.

김우철 처장 / 사진 =고경하 기자

또한 대구 기상지청은 타 지방청(수도권, 부산, 광주, 강원, 대전, 제주)과 비교하여 관할면적이 19,915㎢로 가장 넓으며, 관할 인구수도 516만명으로 3번째로 많았다. 기상으로 인해 입은 최근 5년간 피해액수도 1,460억원으로 부산(3,168억원) 다음인 것으로 집계됐다.

대구시당 김우철 사무처장은 “대구지방청의 관할면적, 자치단체수, 기상관측장비 등 객관적 자료를 기존 지방청과 비교해봤을 때 대구기상지청이 지방청으로 승격되는 데 아무런 문제가 없다. 오히려 경북에서 빈발하는 지진으로 재난피해가 점증하는 추세를 감안할 때 대구지청의 지방청 승격이 늦은 감이 있다.”고 지적했다.

김 사무처장은 “경북에 있는 안동기상대가 대구지청이 아닌 부산지방청 관할이라 경북도청, 경북경찰청, 경북교육청이 안동으로 이전하고 있음에도 부산에 있는 부산지청에 보고하고, 대구지청은 부산지방청을 거쳐 정보를 받는다는 게 납득이 안간다.”며 “경북은 울릉도, 독도를 안고 있어서 해양영유권 강화 차원에서라도 대구지청의 지방청 승격이 시급하다. 대구지방기상청 승격을 강력히 건의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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