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존,대구=고경하 기자] 대구광역시(시장; 권영진)는 코로나19 여파로 취업 기회를 상실한 지역 청년 1만명에게 10만원 상당 모바일 상품권을 지급한다고 28일 밝혔다.
대구에 주소를 둔 2020년 졸업(예정)자 중 미취업 상태인 청년이 대상이다.
신청자가 많으면 올해 아르바이트 등 일자리를 잃은 경우(고용보험 자격 상실 여부), 졸업 여부(졸업생 우선) 등 우선순위에 따라 대상자를 선정한다.
어려운 취업 상황에 코로나19로 고용 쇼크까지 더해져 어느 세대보다 힘들고 긴 취업 준비 기간을 보내는 청년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도록 하기 위한 것이다.
소요 재원 10억원은 대구시가 대한적십자사 대구지사와 함께 지역사회 기부금을 활용한다.
상품권은 도서 구매, 생필품 등 사회진입 활동을 위한 경비로 쓸 수 있다. 내달 1일부터 청년사회진입활동지원시스템(https://youthdream.daegu.go.kr)을 통해 온라인 신청을 받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