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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인 결과가‘대구제로’?, 야당발 ‘TK패싱’ 확인된 전대성적표

고경하 기자 입력 2019/02/28 10:47 수정 2019.02.28 12:44
남칠우 대구광역시당 위원장 [논평] 전문
 남칠우 대구광역시당 위원장

[뉴스프리존,대구=고경하 기자] 더불어 민주당 대구광역시당(위원장 남칠우)은 말도 많고 탈도 많던 자한당 전당대회 결과, 일반국민 여론조사에서 50.2%를 득표한 후보는 당내투표에서 22.9%를 얻어 31.1%로 2위를 하였다며 28일 다음과 같이 논평을 냈다.

다음은 [논평] 전문이다. 

최고위원 후보 중 선두권이 예상된다던 TK후보는 꼴찌로 턱걸이 당선되었다. 우려했던 야당발 ‘TK패싱’이 확인된 순간이다.

반면 당적을 바꿨던 PK출신 정치인은 24.2%로 최고위원 수석 입성하여 벌써부터 지역언론에서는 “지역 정치권의 위상 위축이 불가피하느니, 신공항 등 지역 현안에 대한 투쟁력이 뒤쳐질 것이 우려되느니” 하소연 하는 지경에 이르렀다.

야당 최고위원 득표현황을 보면 최근 지역언론에서 제기했던 ‘TK홀대론’ 주장은 아예 ‘TK왜소증’을 넘어 ‘그림자TK’ 수준으로 심각해 보인다.

조경태(부산) 24.2%, 정미경(경기) 17.1%, 김순례(서울) 12.7%, 김광림(경북) 12.5%로 김광림 후보는 낙선한 5위 윤영석(경남) 11.5%를 고작 1% 앞서서 꼴찌로 턱걸이했다. 대구에서 재선까지 했던 윤재옥 후보는 아예 6위로 낙선한 반면 5·18망언으로 국민적 공분을 일으켰던 김순례 후보는 3등을 했다.

이번 성적표가 총선을 1년 앞둔 대구경북지역의 민심이라면 할 말은 없다. 그러나 최근 지역 언론에서 공항이전, 원해연 유치 등 지역민들의 먹고 살꺼리를 관철하는 것이 민심이라면 이제야말로 미래비전을 갖고 지역민에게 봉사할 제대로 된 대표 주자를 키워야 할 때가 아닌가 생각한다. 부질없는 지역홀대론이나 TK패싱론은 오히려 올인 했던 야당에서 확인됐기 때문이다.

때마침 베트남에서의 북미정상회담 낭보가 한반도에서의 세기적 변화를 예고하고 있다. 세계최대 투자자는 대북투자를 언급하고 있는데 언제까지 원시적 메카시즘 이데올로기의 볼모가 되어 TK만 ‘다이나믹 한반도경제’의 외톨이로 전락해서야 되겠는가? ‘일하고 싶다’는 일꾼들에게 눈돌릴 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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