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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내식당109, 창원 바다 보면서 라면 먹는 ‘이색 맛집..
오피니언

구내식당109, 창원 바다 보면서 라면 먹는 ‘이색 맛집’

김영수 기자 입력 2019/03/07 16:25 수정 2019.03.07 16:28

바닷가 근처나 해변에서 먹는 라면 맛은 ‘꿀맛’이다. 창원시 마산 해안 길, 파도 소리가 들리는 곳에 이색 공간이 있다. 최근 문을 연 창원의 핫플레이스 ‘브라운핸즈’ 앞 바다 편 건물에 위치한 맛집 ‘구내식당109’이다.  

구내식당109에는 편의점이 통째로 들어가 있다. 여기에서는 라면뿐만 아니라 김밥, 스낵, 냉동식품 음료 등 동네 슈퍼마켓에서 파는 거의 모든 물건들을 구매할 수 있다. 또한 소주, 맥주, 와인 등 다양한 종류의 술도 구비돼 있어, 바다를 내려다보며 운치 있는 술자리를 가질 수 있다. 

모던하면서도 복고풍의 인테리어도 이색적이다. 옛 시민버스 본사 사무실에 버스회사 직원들이 이용했던 구내식당을 디자이너들이 현대적인 눈으로 재해석했다. 특히  철 캐비넷, 평상 등이 옛 추억을 연상하게 하는 복고적인 분위기를 자아낸다. 

구내식당109 관계자는 '‘라면보다 맛있는 게 없다는 진리에 기반해 디자이너들이 1년이라는 노력 끝에 태어난 곳이다”며 “마산시 해안이 한 눈에 보면서 라면을 먹을 수 있는 맛과 멋이 공존하는 공간이다”고 전했다. 

한편, 구내식당109는 파티나 모임을 위한 대관 서비스도 진행하고 있다. 자세한 내용은 포털 검색에 게재된 공식 연락처를 통해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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